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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모양이 밥알을 닮은 `박태기나무’의 꽃. 박태기나무(Chiness redbud) / 학명 : Cercis chinensis 줄기에 달린 꽃 모습이 밥알붙은 주걱처럼 보인다고 해서 '밥풀대기나무'라고 불리다가 발음이 변형되어 "박태기나무"가 되었으며 일부 지방에서는 '밥티나무'라고도 합니다. 북한에서는 꽃봉오리가 구슬같다 하여 '구슬꽃나무'라 하고 그리스말로는 Cercis, 즉 칼집같이 생긴 꼬투리가 달린다 해서 '칼집나무'라고 부릅니다. 구슬꽃나무, 자형목, 만조홍이라는 이름도 있으며
300년쯤 전부터 중국에서 들여와 화려한 꽃을 보기 위해 정원수로 널리 식재하고 있습니다. 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밥풀이 붙은 모습이라 박태기나무라 이름이 붙여줬대요.” 박태기나무의 보랏빛 피어나면 아무리 무딘 사람도 `아! 봄이구나!’ 한다. 그러고 보니 `밥’자가 들어간 이름들을 간직한 것들이 있는데 이팝나무, 조팝나무, 며느리밥풀꽃, 박태기나무까지 다양하다. 보릿고개를 넘겨야만 했던 시절, 하얀 쌀밥을 실컷 먹고 싶었을 것이다. 아니, 쌀밥이 아니라도 좋았을 것이다. 박태기나무는 `밥티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꽃 모양이 밥알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니 그 역시도 `밥’과 관련이 있다. 한자 이름은 자주색 꽃나무라는 뜻으로 자형목(紫荊木) 또는 자형화라 한다. 북한에서는 꽃의 모양이 구슬을 닮았다하여 구슬꽃나무라고 한다. 영어 이름은 `붉은 꽃봉오리’라는 뜻으로 레드버드(Redbud)라고 한다. 학명은 케르키스 차이넨스(Cercis chinensis Bunge)이다. 속명 케르키스는 그리스어로 열매의 `꼬투리가 칼집 같다’는 뜻이고, 종명 차이넨시스는 원산지가 중국이라는 뜻이다. 러시아의 식물학자 분지(Bunge, 1803~1890)가 붙인 이름이다. 원산지가 중국으로 콩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키는 4m 정도로 자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얇게 갈라진다. 잎은 꽃이 진 뒤에 어긋나게 돋아나며 콩잎처럼 심장형으로 두껍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뒷면에는 5개의 잎맥이 발달하였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산형꽃차례로 여러 개가 홍색을 띤 자주색으로 무리지어 피는데 나무 가지 전체를 완전히 덮을 정도이다. 꽃이 달리는 위치는 무소부재이며 꽃은 독이 있어 먹어서는 아니 된다. 열매는 8~9월에 자귀나무처럼 콩과 식물임을 확인 해주는 꼬투리로 달려 익는다. 햇빛이 드는 양지나 반그늘에서 잘 자라며, 건조에 견디는 힘도 강하기 때문에 척박한 땅에서도 생장이 가능하다.
키는 3~5m쯤 자라고 가지는 흰빛이 돕니다.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룹니다.
꽃은 4월 하순경 잎이 나기 전에 오래된 줄기와 가지에 다닥다닥 붙어서 진한 자주색으로 7∼8개 또는 20∼30개씩 모여 달립니다.
꽃줄기가 없고 작은 꽃자루는 꽃받침과 더불어 붉은빛을 띤 갈색입니다.
꽃잎을 따서 씹어보면 아리한 맛이 나는데 꽃에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어긋나는 잎은 심장형이며 밑에서 5개의 커다란 잎맥이 발달합니다. 잎면에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살짝 안으로 말린 것이 독특합니다. 곧 밝은 녹색으로 변하고 가을에는 노란색이 됩니다. 8∼9월에 갈색으로 익는 열매는 편평한 줄 모양 타원형으로 매우 납작합니다. 꼬투리 안에 작은 황록색 종자가 7~8개정도 들어 있는데 코팅기로 누른 것처럼 콩이 들어 있는 부분이 올록볼록 솟아 있습니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하며 공원이나 집 뜰에 심거나 울타리로 가꾸기도 합니다.
줄기나 뿌리껍질을 달인 물은 이뇨작용에 탁월하고 생리통이나 신경통, 중풍·고혈압 또는 대하증 등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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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른아침 행복한 회요일 인사 드림니다~~
가을도 끝자락입니다.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이지만 스트레칭만 자주 해 주셔도 왠만큼 건강히 지낼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