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쿠팡에서 캠핑콘이라고 해서 올라왔던 1인용 이동식 에어컨입니다. 유이테크란 곳에서 중국산 수입인 모양입니다. 모양은 이렇습니다. 방바닥에 놓았습니다. 세워놓으면 무릎 정도 오는 높이입니다.
창문으로 더운 바람 나가는 호스를 끼운 상태입니다.
창문을 살짝 열고 스티로폼을 재단하여 끼웠습니다. 원래는 창문 사이에 끼울 패널이 같이 딸려오는데 반창문 용이라 전창인 저 방에는 맞지 않아 스티로폼으로 다시 제작하였지요. 문짝 만한 것 철물점에서 사다가 만들었는데 아주 쉽습니다.
저는 쿠팡보다 싼 26만원 대에 샀습니다. 다음쇼핑 최저가로 검색해서 들어가니 좀 싸더만요. 써보니 나오는 공기는 시원합니다. 그런데 두세평 가량의 방 전체가 시원해지진 않고 에어컨 근처만 시원해요. 바람은 아주 더운 날에도 에어컨과 똑같은 서늘한 바람이 나옵니다. 벽면 전체가 창문인 저희 애 방에 에어컨 달 수도 없고, 사춘기 애는 사우나 같은 방에 방문 꼭 닫고 있고 해서 시도한 것이 이 에어컨입니다. 소리는 많이 시끄럽지만 그나마 이동식 에어컨 중 가장 소음이 적다고 합니다. 전력량은 기존 이동식보다 반의 반 수준 같구요. 큰 방에서는 좀 그렇고, 작은 방에서 따닥따닥 붙어있는 책상과 침대 주위로 시원하게 만들고자 할 때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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