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 목사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수많은 일들을 당하고 겪고 있기에 저마다 인생관이 달라지고 깨닫고 판단하는 일도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바른 길을 알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이겠습니까? 그러기에 부귀 영화를 최대로 누렸고 하나님께 구한 지혜로 희로애락을 다 경험하고 생의 황혼기에 지난 날을 뒤돌아보며 기록한 솔로몬의 전도서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 중심 주제가 서론이 1:2에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하시고 1:14에는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것을 본즉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라” 하심으로 마치 허무주의나 염세주의자 같이 느껴지나 하나님을 떠난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헛되지만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문이니라”(12:13) 하심으로 하나님을 중심 하는 삶이야 말로 진정 복되고 만족스러운 삶임을 고백하는 원숙한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 전도서요, 그 기록 목적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은 사람의 본분이라 하신 말씀 제목으로 삼고 사람의 본분을 살펴 은혜 받고자 합니다. 특히 이 말씀 때문에 우리교회의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진정 우리의 본분이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13절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사람의 본문 중에 첫째입니다.
“경외”란 두렵고 떨림으로 섬김이란 것입니다. 두렵고 떨린다고 공포심을 가지고 불안하며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존경하고 공경하려는 경배와 공경심으로 감히 나 같은 존재가 하고 두려움을 갖는 것입니다.(시85:9) 말씀 한마디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주 만물을 그 뜻대로 다스리시는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렵게 섬기는 것이 피조물 된 우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 즉 본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요,(잠1:7) 지혜의 근본이라고(잠9:10) 하셨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친밀함을 얻는 길이요(시25:14),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입는 길이요(시34:7), 사랑 받고(시103:11), 복 받는 길임을(시115:13)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이여! 이렇게 하나님 경외하니 하나님과 영적 교제가 되어 사람이 최고의 행복과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연하게 태어난 자가 아닌 성도들이여, 이제 하나님을 지금까지 생명 연장 받았으니 그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이 주신 복을 다 누리며 사는 자가 되시기 원합니다.
2.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입니다. (13절말)
하나님의 명령 즉, 말씀을 지키는 것은 지음 받은 사람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그 명령을 지키라” 하심도 소극적인 자세로 억지로 기계적으로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지극히 공경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현실이 하나님의 축복과 선물인 줄 알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섬기를 적극적인 삶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큰 뜻을 다 이해할 수도 없고 납득할 수 없을 때가 많아 모순과 부조리 때문에 갈등하고 낙심,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 의지하고 그 말씀 따라 사는 그 때가 사람은 가장 가치 있고 즐겁고 보람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곧 말씀은 하나님 자신 또는 그 뜻을 표현하고(요1:1,2,14) 있기에 그 명령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자녀 된 증표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 거역하면 무화과 나무 열매 없어 말라지듯이(마21:19) 될 것이요, 꼭 지켜야 할 일이라면 즐겁게 자원하여 지킴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본분 다한 자에게 주시는 복을 다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을 예비하는 것입니다. (14절)
하나님을 주권자로 경외하고 그 명령 지켜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은 심판자이기에 바른 준비로 칭찬과 축복 받는 것이 사람의 본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심판하신다 하셨으니 외적인 행위로 행동이나 내적인 것으로 남들은 모르나 내 속에 은밀한 일, 하나님은 다 아시고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선악간에 심판”이라 하셨으니 하나님 뜻대로 행한 자에게는 후한 상을 주시고 하나님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죄 짓고 사는 자에게 형벌로 갚으실 것이니 우리가 해야 할 일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이는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것이요, 사람이 하나님을 인정하거나 아니하거나 하나님은 심판자이십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 떠준 것도 결단코 그 상을 잃지 않겠다”(마10:42) 하셨습니다. 무엇을 감추고 덮어 넘어간다고 하나님이 모르시겠습니까? “숨은 허물”(시19:12),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셨다(시90:8)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유 의지를 허락하셨으니 자기의 뜻을 따라 음란, 정욕, 술 취함, 방탕, 무법한 우상 숭배로(벧전4:3) 하나님의 뜻 저버리고 사느냐 어려워도 주님 뜻대로 사는 가 하는 것을 여러분이 선택하시고 그 결과도 스스로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심판의 주님 바라보시고 그 날에 주실 상급과 칭찬 받도록 하나님을 예비하는 성도 되시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줄이겠습니다.
지음 받은 사람이 창조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마땅하기에 삼위 일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되게 하자라고 석삼 자에 즐거울 락자로 삼락교회라 명하였던 것이 오늘 본문 말씀 붙잡고 지은 이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 지키며 심판의 주님 바라보시고 내가 필히 해야 할 본분임을 깨닫고 잘 감당하며 승리와 축복 받는 성도 되시기 원합니다.
1. 전도서는 어떤 책인가?
- 하나님을 떠난 세상 모든 것이 헛된 것이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 사람의 본분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2. 세상에 살면서 헛된 것은 어떤 것이 있었는가?
- 사치, 허영, 명예, 기타로 내가 겪어 본 것 중에 지나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
(예) 학교 때 성적 순
3.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
- 공포에 질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하고 존경하여 떨리는 것을 말한다.
4.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왜 사람의 본분일까?
- 피조물인 조물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것이다.
5. 하나님의 명령 어떻게 지켜야 할까?
- 억지로 기계적으로가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한 기쁘고 즐겁게 지켜야 한다.
6. 하나님의 심판은 어떻게 예비해야 하는가?
- 지금 할 수 있는 대로 하나님이 원하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 많이 하므로 예비해야 한다.
7. 사람의 본분을 간단하게 외쳐보라.
-대지 1,하나님을 경외하자 2,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자
8,하나님의 심판을 예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