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6: 20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
교회의 교회다운 점은 성도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히 믿고 섬기며 순종하고 서로 사랑으로 교제하는 데 있다.
1]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모든 형제도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너희들에게 문안함을 알려 주었다.
2]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번역된 헬라어 '필레마티 하기오'(*)는 동양 사람들에게 있어서 화합, 애정, 존경의 표시로 이마나 볼에 입맞추는 것이었다.
이러한 의미의 말씀이 신약성경의 서신서에 많이 나오고 있다.
* 롬 16: 16 -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고후 13: 11 –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 살전 5: 26 -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 벧전 5: 14 -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하지만 '입맞춤'이 단순히 동양의 문화 양식만을 따른 의미로서 행해진 것은 아니다. 그것보다 더 깊고 분명한 의미가 있었다. 적어도 초대 교회에서 이 의식이 행해지는 데는 세 가지 의미가 있었다.
(1) '평화'의 표시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혔던 담이 허물어지고 화해가 이루어졌듯이 교회와 교회, 신자와 신자 사이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평화가 이루어졌다는 의미이다(Edwards).
(2) '하나됨'의 표시로
이제까지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한 외인이나, 혹은 비록 복음을 받아들였다 할지라도 배도한 형제들에 대하여 그들의 회개에 따라 한 형제로 받아들임을 다시금 허락하는 표시였다(Lenski).
(3) '부활'의 표시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을 상기하여 굳세게 믿음을 지켜 나가자는 격려의 표시였다(Robertson, Plummer).
고전 16: 21 친필로 문안하노니 -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
사도 바울은 본인의 편지에 친필을 사용하므로 고린도 교회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바울은 보통 자신의 편지를 구술하여 대필자가 적게 한 것이 대부분이다.
* 롬 16: 22 -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하지만 맨 마지막 문구나 인사말은 친히 바울이 기록하였다.
* 갈 6: 11 -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 골 4: 18 –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살후 3: 17 –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바울이 이렇게 한 이유는 이 편지가 바울 자신의 것임을 확인시키기 위함이었다(Robertson, Plummer, Ed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