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쇄수관음灑水觀音
쇄灑: 뿌릴 쇄, 수水:물 수
쇄수관음의 쇄수灑水는
‘물을 뿌린다’는 뜻이다
삼재를 소멸해 주시는 쇄수관음이시며
삼재소멸 관세음보살이시다
따라서 조상천도에 영험한 관세음보살이시다
•연꽃위에 서서 오른손에 버드나무가지를 들고 왼손에는 정병을 들고 계시며
감로수를 버드나무 가지에
적셔 뿌리는 쇄수관음이시다
•앉아서 왼쪽 무릎을 세우시고
왼손에는 정병을 들고 계시고 오른손은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계신다
쇄수관음은 정병에 담긴 감로수를 뿌림으로써 불이든 물이든 큰 재난을
만난 중생의 고난을 풀어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또한 버드나무가지에 물을 적셔
뿌리는 것은 모든 공간의 악을 정화하시고 나쁜 기운을 몰아내 청정한 마음과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즉 병을 치료하시고 번뇌의 불길을 끈다는 의미며 버드나무 가지에 감로수(성령)를 적셔 뿌린다
현대의학에서도 버드나무는
아스피린의 주 원료이니 놀랍다
삼재는 팔난에서 인재, 지재, 천재
더 한것이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삼재는
질병, 전쟁, 기근(굶주림)이며
혹은 수재, 풍재, 화재다
관세음보살보문품(관음경)에서 12가지 재앙을 나타나는데 이런 재앙을 삼재라한다 쇄수관음은 재앙을 타파하시고 재앙을 복으로 바꾸신다
왜 삼재가 일어나는가?
전생의 업業 때문이다
업을 정화하고 소멸하는 멸업장진언은
삼재소멸에 신통력을 나타낸다
여기서 관불의식灌佛儀式을 살펴보면
관灌: 물델 관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것은 내자신의
업을 정화하는 것이라 내 마음이
청정해진다 그것은 내 업이 정화 되었다는 것이다 즉 내 업장이 소멸되었다는 것이다
중생들의 업業은 삼재로 나타난다
이런 삼재를 쇄수관음이 나타나
삼재를 녹여주고 소멸해 준다
진실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외우면
쇄수하고 재앙과 삼재를 씻어주며
녹여서 막아준다
삼재소멸 관세음보살을 지극정성 기도하므로 삼재를 복삼재로 바꾼다
삼재도 복삼재가 되므로 두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삼재가 아니더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어려운 환경에 빠진 중생들을 감로수로
정화해 주시는 쇄수관음을 지극정성으로 공양하고 공경하는 것은 마땅하리라
업장이 소멸되며 모든 소원도 성취하리라
•멸 업장진언
옴 아로늑게 사바하~
끝임없이 독송하면 모든 내 업業이
녹고 소멸하여 성불하리라
일향전념一向專念 일심불란一心不亂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 극락정토 아미타불~
-묘봉사 현각대일 합장-
#스님.부처님.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