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7500명 결국 개원가로 쏟아져 나온다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 1만여 명이 개원가로 쏠리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전날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엔 수련병원별로 지원자가 없거나 한 자릿수에 그친 반면, 개원가에선 일반의 채용 문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수련병원 126곳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당초 모집 인원(7645명)의 1.4% 수준인, 10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5라 불리는 병원에는 45명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한편, 전날 기준 수련병원 211곳의 전공의 출근율은 8.7%에 불과합니다. 현재 임용 포기와 사직 처리가 완료된 인원은 약 8000명이지만, 실제 병원을 떠난 사람까지 합하면 전공의 공백은 1만 2600명에 달합니다. 개원가에서는 취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특히 피부, 미용 등 인기 분야는 포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월급이 300만~400만원대로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달 내로 추가 모집을 진행해 전공의 복귀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이에 의료계에선 정식 공고에 대규모 미달이 난 상황에서 추가 모집은 실효성이 없을 것이며, 중증환자를 봐야 하는 의료기관의 몰락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수련병원에 복귀하려는 전공의들을 비난하는 글이 의료계 내부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점도 추가 모집을 어렵게 합니다. 한편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수련병원들의 경영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데, 연세의료원은 일반직 직원의 무급휴가 기간을 기존 40일에서 80일로 확대했습니다. 일반직 직원에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이 포함됩니다.
# 전공의 1만여 명 개원가로 쏠림 현상 # 전공의 공백 # 수련병원 경영 악화
파월의 피벗 선언...월가선 '연내 3차례 금리 인하론' 급부상
제롬 파월 Fed 의장이 '9월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을 띄우자 시장에서는 올해 세 차례 인하 전망이 급부상했습니다.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선언으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되는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난달 31일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100%를 찍었습니다. 금리 0.25%(베이비스텝)와 0.5%(빅스텝)을 인하할 가능성은 각각 88.5%와 11.5%입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기점으로, 파월 의장이 확실한 '비둘기(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대 횟수가 늘어났습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향한 '일부' 진전이 최근 몇 달간 있었다"고 평가해 인플레이션이 둔화 과정이고 노동시장도 정상화되고 있다는 걸 묘사했습니다. 그리고 고용시장이 예상치 못하게 급격히 냉각하면 인플레이션 하강 없이도 기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는 9월 18일 FOMC에 앞서 발표될 두 번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두 번의 고용보고서가 실제 9월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지을 핵심 경제지표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본격적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기준금리 인하로 잡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일본은행은 올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채을 폐기한 데 이어 단기정책금리를 0.25%p인상했습니다.
#9월 기준금리인하 #인플레이션 2% 목표
*인플레이션 둔화 > 기준금리 인하 = 통화량 시장에 많이 풀린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고용상황이 악화되면서 빅스텝이 아닌, 베이비스텝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
*CPI: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변동 지수(식자재, 외식비, 제품, 의료비, 부동산, 유류비 등) PPI: 생산자물가지수. 제조업자가 판매한 상품 가격변동(국내생산품은 생산자 판매가격을, 수입품의 경우는 수입업자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둔다) GDP: '한 나라 안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 GDP가 높다=한 나라의 생산수준이 높다(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
*후속기사: 일본 금리 올림(>매파적 발언. 기준금리 올려 자금 거둬들이는 긴축정책). 미국의 금리 인하(>달러화 약세). 달러 대비 원화값이 10원가량 급등하며 두 달만에 1360원대에 진입. 원화 강세 나타냄.
>달러인덱스는 104.02로 103을 목전에 두었다. 다만, 유럽의 금리 인하 및 미국 대선, 중동 긴을 감안할 때 원화 약세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외 뉴스
1.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의 1인자인 이스마일 하니야가 암살당함. 그러나, 이란에서는 야히아 신와르가 새 지도자로 떠오른 상황이기에 이란이 대규모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 다만, 이란 정부 일각에서는 예맨 후티 반군, 시리아나 이라크의 민병대 등 친이란 무장 세력 '저항의 축'이 공동 공격을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전면전 위험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점이 문제다.
2. 실리콘벨리 미 대선 앞두고 둘로 쪼개져
(민주당) 카멀라를 위한 VC들: VC투자자, 기술기업 설립자
(리드 호프먼 링크트인 창업자,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전 구단주인 마크큐번컴퍼니 설립자, 크리스 사카 로어카본 캐피털 창업자)
vs
공화당: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마크 앤드리슨
3. 최저신용자들 정책금융상품 '햇살론'뿐 아니라, 차선책인 '우수 대부업자' 사이에서도 외면받음. 외면받은 최저신용자들은 불법사금융으로 이동하는 경향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