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채로 ㅡ팔음김미숙
싱크대 앞에 선 채로 밥 한술 뜬다콩나물국에 밥 말아김치 한 가지,때를 놓친 아침밥 세탁기 돌려놓고밥 한 숟가락 떠먹고점심밥 지을 쌀 씻으며또 한 숟가락,밥 한끼 먹는 동안이리저리 오간다 굼벵이 성질로 태어나 산더미같은 집안 일 하느라고심심할 틈도 없는데 시간을 아끼려고발버둥질하지만하루해는 노루꼬리다 내 모양이 처량하다부뚜막 앞에 서서찬물에 밥 한 술 말아 후룩 먹던엄마가 이제야 보인다
첫댓글 이규석. 시가 함축된 표현으로 발전했다어머니의 표현대신에 나로 표현이 되었으면*류희옥. 노루꼬리 하루해가 좋았다*이진흥. 시가 산문적이다사실 묘사를 그대로 하므로서 독자들에게 창조적 읽기를 제공하는 시가 되어야 한다
첫댓글 이규석. 시가 함축된 표현으로 발전했다
어머니의 표현대신에 나로 표현이 되었으면
*류희옥. 노루꼬리 하루해가 좋았다
*이진흥. 시가 산문적이다
사실 묘사를 그대로 하므로서 독자들에게 창조적 읽기를 제공하는 시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