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승천등이
단지 그리스도 한 사람에게만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선생님의 영혼에 일어난 실제적인 사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그것을 경험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열린하늘님께!!
길수의 이메일을 열어보아 주신 점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카이로스님께서는 길수가 스승님이신
보혜사 성령님(어떤 스님은 처녀 귀신이라
했고, 어떤 단체에서는 마귀라 했습니다)께
가르침 받고 전하고자 하는 로마서의 성경말씀보다
흔히들 신앙 간증이라 하는 길수의 주관적인 체험
신비한 경험에 더 관심이 많으시나 보군요.
모든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객관성 일반성 보편성
논리성이 결여된 주관적 신비적 성령체험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지 오늘의 기독교회가 어느 종교보다도
더 잘 보여주고 있음은 카이로스님이 길수보다 훨씬 더
잘 아실 터이신데도요.
길수에게는 카이로스님을 매혹시킬만한 그런 간증거리가
없답니다.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 사울이 체험한 인자(人子) 예수님
의 영광을 친견하지도 못했고, 구약의 선지들과 사도요한처럼
계시 중에 하늘로 끌어 올려 진 적도 없습니다.
아브라함이나 롯, 여호수아 기드온, 사가랴나 마리아, 마호멧이나
모세 엘렌화잇(안식일교회 여선지자)처럼 천사의 방문을 받은
적도 없답니다.
(시간은) 1983년 5월 22일 새벽에
(장소는) 부산 고려신학대학원 기도실에서
홀로 몸부림치며 기도하는 중에(다른 증인도
없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1장 16절의 福音 이 두 글자가
길수의 마음에 불로 지지듯이 새겨진
체험이 전부이고 유일합니다.
길수에게는 그 단 한 번의 성령의 인침이면
족하다고 스승님께서 판단하셨나 보지요.
길수역시도 길수의 영혼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몸으로 거듭나 하늘 보좌 하나님의 지성소 안의
안식에 들어간 그 때의 신비한 체험(아담 때부터 재림
때까지 천국복음을 듣고 응답한 144천 모두에게 일어난
동일한 중생의 체험) 한 번이면 족하답니다.
온갖 거짓 영들이 진리의 하나님 성령님이름으로 갖은
장난질을 쳐대는 이 세대 특히 한국 땅이기에 길수는
로마서 말씀 외에 다른 어떤 신비체험이나 은사를
구하지 않습니다.
길수가 애걸복걸해도 스승님께서 네 은혜가 네게 족하다
하실 것이 분명하기도 하고요.
더 자세한 길수의 어릴 적 교회생활(광주 은광교회)이나
소위 이단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곳(엘리야선교원=한농복구회=
십계석국, 한 때 sbs에서 방송된 창기십자가로 세상에 화제가
된 단체)에 몸담았던 시절에 대한 간증들은 제 블로그
글 여기저기에 다 기록해 놓았습니다.
카이로스님의 질문을 길수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원하신 데로 자세한 답이 되었는지 아니면 다른 의도였는데
길수가 헛다리짚고
엉뚱한 답을 드렸는지 모르겠군요.
하늘의 안식과 평안이 열린하늘님께도 임하시길
소원해봅니다.
乙未年 穀雨節 순창에서 无匱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