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랜더를 보면 무수히도 많은 기념일을 보게 되는데 오늘은 그 많은날 중에서 버젓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겹살 데이 이다.
이날은 2003년도에 제정이 되었는데 우리의 축산인들을 돕기위해 돼지고기 먹기를 장려하여 지정이 되었다.
통계에 의하면 1년에 일인당 돼지고기의 소비량이 약 30kg 이라고 하는데 내가 과연 이 많은량을 먹었을까 하는 의구심은 가지만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서민들이 먹는 대표적인 육류라는데는 의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와 무척 가까운 음식이다.
소주와 함께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고기인데 과거에 비해 가격이 엄청 폭등하여 마음놓고 먹기도 쉽지 않다.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으나 요즘 삼겹살 100g에 약 2000원 정도는 될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이다.
우리가 술집에가서 술안주로 먹을때는 아마도 이보다는 훨씬 더 비싸다.
가게 임대료, 부수적인 반찬류 등이 함께 제공이 되다보니 당연한 가격이기도 하다.
2명이 소주를 곁들이며 삼겹살을 먹을경우에는 대략 6~8만원은 되어 쉽게 먹을수도 없는 귀하신 몸이 되었다
또한 우리가 먹을때는 비싸게 먹는데 정작 양돈업을 하는 사람들의 손에는 이것보다 훨씬 적게 쥐어질 것이어서 중간 상인들만 이득을 챙기는게 지금의 현실이다.
직거래의 활성화로 서로 윈윈하는 시대가 빨리 도래되길 기대하면서 나도 오늘은 돼지고기를 안주삼아 소주 한잔 마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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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삼겹살 데이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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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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