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나문재 팬션에서
휴양객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초록빛 잔디 위에 놓인 하얀 의자에
가족, 연인, 친구, 끼리끼리 모여 앉아
담소하고 웃으며 듣는 팬션 음악회.
팬션 건물 테라스에서
아래 음악회 모습을 내려다 보며
손을 흔들고 화답하는 관객들,
팬션 휴양지의 관객들은
씽어들의 기타 연주와
노래만을 듣는 게 아니다.
씽어들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씽어들의 뒤 배경으로 깔리는
저 멀리 서해 바다 풍경을
동시에 보고 듣는 것이다.
참으로 낭만적이고 럭셔리한
팬션 음악회가 아닐 수 없다.
여러 씽어들과 함께
나도 분위기있는 가을 노래와
요즈음에 어울리는 팝송들을 불렀으나,
내가 나를 찍을 수 없고 찍어주지도 않으니
팬션 음악회의 내 사진은 없다.
하지만 내가 찍은 사진을 보는 것은
곧 내가 있음을 말해주는 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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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재 팬션 음악회
화인 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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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
14.10.03 05:0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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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날 음악회 때
폰들고 우리 노래하는거
사진들 많이 찍던데
혹시 제 노래 사진 찍은 사람
누구 없소?
아~~♡
바다가 보이는 나문재
다시한번 가고 싶은곳 입니다
그럴리가 없죠 연희정님 폰 뒤져 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