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허동천
소개: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에 위치한 계곡.
상세설명: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己和)가 마니산(摩尼山:469.4m) 정수사(精修寺)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堂號)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계곡의 너럭바위에는 기화가 썼다는 涵虛洞天 네 글자가 남아 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마니산 서쪽 기슭에 펼쳐져 있으며, 빼어난 산세를 끼고 곳곳에 거대한 너럭바위들이 흩어져 있다. 이 바위들을 넘나들며 흘러내리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고, 특히 계곡 한 켠에 200m에 달하는 암반이 넓게 펼쳐져 있어 마니산의 절경으로 꼽힌다.
계곡 아래에는 한국 최고의 야영장으로 꼽히는 함허동천 야영장이 자리잡아 여름철이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5개의 야영장 외에 체력단련장, 극기훈련장, 팔각정, 샤워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돌담을 두른 주변의 초가에서는 민박도 할 수 있어 사계절 관광지로 이름이 높다.
인근의 볼거리로는 정수사, 마니산 참성단(塹城壇), 세계 4대 개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강화 개펄, 강화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동막해수욕장 등이 있다. 백과사전
함허동천(涵虛洞天) 암장
1번 : 서두마리 5.10b 4개 페이스 윤길수
2번 : 응달말 5.9 TR 침니 윤길수
3번 : 무추비 5.11c 5개 페이스 윤길수
4번 : 함허동천 5.10b cam 크랙 윤길수
5번 : 진개짜개 5.10d cam 크랙 윤길수
6번 : 괘다리 5.11c 4개 오버행 윤길수
7번 : 미루지 5.10b cam 크랙 윤길수
8번 : 덕달 5.11b 5개 오버행 윤길수
9번 : 칠온지 5.10b cam 크랙 윤길수
10번 : 동틀머리 5.10c cam 크랙 윤길수
11번 : 양달말 5.10a 4개 페이스 윤길수
등반 준비물: 캠 1세트(주로 작은 사이즈 필요), 너트 1세트, 그라운드시트(로프 수 대로)
가는 길: 김포대교-제방도로-삼거리-양촌리-초지대교 건너 좌회전-함허동천 야영장
출처 :스노우라인 클라이밍 원문보기▶ 글쓴이 : artkiss/강인석
함허동천(Hamheodongcheon·꿈나무2)
짧지만 당찬 수직 핑거크랙, 페이스 등 16개의 루트 열려
함허동천은 강화도 마니산 함허동천 야영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암장으로, 2007년 인천등산학교와 구조대에서 교육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김병양, 윤중호, 지형돈, 이종필씨 등이 총 5개의 루트를 개척해 ‘꿈나무암장2’라 이름 짓고 교육장으로 이용했다.
그후 2010년 9월에 애스트로맨 대표 윤길수씨가 기존 5개의 루트를 수정하고 좌벽에 11개의 새로운 루트를 추가로 개척했다. 이름도 ‘함허동천’이라 새롭게 바꾸어 부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인천등산학교는 여전히 ‘꿈나무암장 2’라는 이름으로 암장을 이용하고 있다. 함허동천은 화강암 바위로 높이 15m, 폭 20m 정도로 대부분의 루트가 크랙이다. 난이도는 5.10a~11c급으로 중급자들에게 적합한 크랙, 페이스, 루프, 침니 등 다양한 바위 형태를 하고 있다.
작고 짧은 크랙 위주의 암장이지만 한마디로 잘생긴 크랙들이다. 수직벽에서 핸드재밍, 핑거재밍, 레이백, 스태밍 등의 크랙등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탁월한 교육장이자 크랙등반지다. 짧지만 크랙등반을 하고 싶다면 최고의 장소로 꼽는다. 모든 루트는 프리클라이밍이 가능하며 대부분 핑거재밍을 하는 크랙이 많다. 장비는 40~60m 로프 1동, 캠 1조(캠과 너트는 가급적 작은 사이즈), 퀵드로 10개, 재밍 글러브 등이 필요하다.
꿈나무3(Kkumnamu3)
슬랩과 크랙 초보자 교육장으로 적합해
꿈나무3은 함허동천에서 왼쪽으로 10여 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암장이다. 이곳 역시 인천산악연맹(회장 전병민), 인천등산학교 교육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조대에서 개척한 암장이다. 예전에 해병대훈련장이었는데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인천연맹구조대 소속 왕청식, 이종호, 이종필씨 등이 2011년에 10개의 루트를 개척했다. 화강암 바위로 높이 20m, 폭 20m가량 된다. 슬랩등반과 크랙등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교육장으로 적합한 암장이다. 장비는 로프1동 퀵드로 8개, 캠 1세트 등이 필요하다.
아만바히(Amanbahi)
페이스와 크랙, 오버행 등 다양한 등반 즐길 수 있어
아만바히로 가려면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 끝에서 좌회전해 강화 선두포구항 앞의 원니스수양관(7.3km)으로 향한다. 아만바히 암장은 해안도로에서 연결되어 있는 길상산 하단부에 자리하고 있다. 도로변 원니스수양관 입구 주차장(무료)에 주차한 뒤 수양관 건물 왼쪽의 오솔길을 따라 10여 분 올라가면 암장이 보인다.
이 암장은 애스트로맨 대표 윤길수씨가 개척한 곳으로 10여 개의 루트가 있다. 암장은 아담하다. 높이 20m, 폭 20m 정도의 수직벽이다. 암질은 단단한 차돌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돌기가 없어 비교적 미끄러운 편이다. 각이 져 있는 미세한 홀드, 언더홀드, 크랙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수직에 가까운 페이스에 부분적으로 크랙과 오버행이 있다. 작은 홀드와 날카로운 크랙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동작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암장 앞에 50여 평 되는 넓은 공터가 있어 여유 있게 휴식이 가능하다. 로프 1동 퀵드로 10개면 등반이 가능하며 식수는 가져가야 한다.
찾아가는 길 함허동천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해서 찾아갈 때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340-2’로 하거나 ‘함허동천 야영장’을 검색하면 된다. 서울에서 갈 경우 김포를 지나 강화도로 건너가는 초지대교 지나 좌회전해 ‘함허동천’ 야영장으로 간다. 어프로치는 함허동천 야영장을 기점으로 한다. 함허동천 주차장에 매표소(요금 1인당 2,000원)를 지나 도로를 따라 10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왼쪽으로 물탱크가 나온다. 야영장에 물을 공급하는 시설로 이 물탱크를 바라보면서 좌측으로 오솔길을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함허동천 암장이다.
‘꿈나무암장3’은 함허동천에서 암장을 바라보며 좌측으로 희미한 등산로를 따라 7분 정도 오르면 능선이 나온다. 이곳 능선에서 좌측 능선을 따라 3분 정도 가면 해병대에서 사용한 철제 골조물이 보이며 바로 암장이다. 등반을 마치고 내려갈 때에는 암장을 뒤로하고 좌측 능선 길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가면 함허동천 야영장이다.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아만바히로 가려면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선두리 865-1’를 검색한다. 아만바히는 강화도 선두포구 앞 길상산 하단부에 자리하고 있다. 서울에서 갈 때 초지대교를 지나 좌회전하여 원니스수양관으로 진행한다. 수양관 건물 앞의 주차장에서 수양관 건물을 바라보면서 좌측으로 오솔길을 따라 10여 분 올라가면 암장이다.
자료협조 : 애스트로맨 윤길수, 인천산악연맹 윤중호, 왕청식씨.
출처:김용기등산학교 마운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