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에 돌아왔는데~ 이제야 카페에 들어올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오사카에 있는 듯한 여운이 많이 남아 있네요.
우선 4박 5일 동안 아무 사고 없이 잘 다닌 것에 대해 진행자로서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여행기간 내내 모두 즐거운 얼굴을 하고 다니는 것을 볼 때 저도 즐거웠고요.
돌아와서 좋은 여행이었다고 이야기를 하실 때마다 고생한 보람을 진하게 느낍니다.
이번 여행은 준비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좀더 좋은 방법으로 싸게 여행을 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일이 복잡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항공사에 끌려다니다 보니 항공료는 점점 비싸져가고,
울며겨자먹기로 항공사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했을 때 '울컥'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야"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여행을 다니며 그런 생각이 싹 날라갔습니다.
저도 즐거웠고, 다들 좋아하시고~
그런 일을 왜 그만 두겠습니까?
다음부터는 미리 미리 잘 준비하면 되지....
어제 지구의를 꺼내 빙빙 돌려봤습니다.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우선 영어공부를 계속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중국어 공부를 할 생각입니다.
어쨌거나 상하이는 청주공항에서 바로 갈 수 있고, 내년에는 북경올림픽도 열리고..
언젠가는 가봐야 할 곳이 중국이니까요..
또 어디로 가고 싶으시다면 여러분도 외국어 공부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