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G단조,작품33은 체코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입니다. 1876년에 작곡된 이 곡은 드보르자크가 1879년에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53>과 1894~1895년에 작곡한 <첼로 협주곡 작품104>에 이어 완성한 세 개의 협주곡 중 첫 번째 곡입니다. 피아노 협주곡은 드보르자크의 협주곡 중 가장 덜 알려져 있고 가장 적게 연주되는 곡입니다.
저명한 음악 평론가 해롤드 숀버그(Harold C. Schonberg)가 말했듯이 드보르자크는 "피아노 파트가 다소 비효율적인 매력적인 <피아노 협주곡g단조>,아름다운<바이올린 협주곡a단조>,최고의<첼로 협주곡b단조>를 작곡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곡의 독주부의 비르투오소적인 기교는 너무 어려워 리히테르조차 난곡이라소 평가할 정도로 고난도의 테크닉을 요수하고 있다.그래서인지,드보르작의 피아노 협주곡은 그의 협주곡(첼로,바이올린)에 비해 자주 연주되지 않는 바람에 덜 알려져 있는 아쉬움이 있지만 드보르작 특유의 부드러운 선율미는 정말 뛰어나다.
초연은 1878년 8월 24일 드보르작의 친구인 카렐 본 슬라브콥스키에 의해 연주도었다.
<참고: wikipedia>
■ 음악 구성
◆ 제1악장 Allegro agitato(격하게) 열정적인 서주부로 현악의 도입에 이어 플루투와 오보에가 이것을 이어받으면서 시작된다. 화려한 관악적인 서주부를 지나면 이윽고 오보에가 주제를 다시 제시하면 피아노가 화려한 기교의 여정을 열어간다. 특별히 우수의 멜로디 속에 녹아든 드라마틱한 기교가 드보르작의 깊은 애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 제2악장 Andante sostenuto(무겁게) 특별히 쇼팽풍의 서정적이면서도 노래하는 듯한 선율미가 압권이다.호른으로 시작하여 목관이 이것을 이어받으면 피아노가 진중하면서도 높은 정신성으로 시작한다.이어 비올라와 첼로가 주제를 다루면서 이어지는데,독주 피아노가 나오기 전까지 여러 번 되풀이된다.두 번째 주제는 현악기의 세레나데풍 연주가 이어지면서 합창풍으로 세 번째 주제가 뒤따른다.이어 후반부 호른의 선율은 독주 피ᄋᆞ노가 나오기 전까지 아주 서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제3악장 Allegro con fuoco(격렬하게) 피날레는 소나타와 론도를 혼합한 형식으로 열정적이다. 이 악장은 3개의 뚜렷한 주제가 나오는데,독주 피아노가 먼저 주제를 시작하면 오케스트라가 가세한다.두 번째 주제는 오보에로 나타나면서 속도를 늦추면,이제 피아노가 부드럽게 속삭이듯 이어진다.다시 도입부의 주제가 모습을 드러내면 관현악과 피아노가 화려하게 경합을 벌이며 코다로 이어진 후 활기차게 마감한다.
<출처: 필유린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