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개되는 이 분재는 녹악매(청매)로서 근장이 30cm정도 되는 비교적 압축형 매화인데
작년에 분올림된 것으로 한쪽 구석에서 한번의 자리 이동도 없이 설움을 받으며 지내왔던 녀석이다.
크게 상처를 도려낸 자국이 마음에 들지 않아 주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열외를 시켜 놓았었다.
어제 아침, 달려있던 열매도 따버릴 겸 손질을 해 보았는데......
가만히 살펴보니 제법 괜찮은 장래성이 큰 분재란 걸 느꼈다.
상처 부분을 매끈하게 사리 처리하고 상부를 두툼하게 살찌워 가며 관리해 가면
우뚝한 분재가 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지금 작업 방법을 궁리 중이다.
감사합니다.
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원장님 손길이 스치면 격이높은 사리목으로
탄생되어 지리라 봅니다
기대가 됩니다
예, 격려 감사합니다.
비록 테크닉은 부족하나 사리치기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사리처리후, 모습이 기대됩니다.
사리치기 도구가 변변찮아 문제가 많습니다.
여유날 때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