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엘(Remiel)
천사인지 타천사인지 애매한 존재로 부활을 기다리는 영혼들을 관리하며 천둥을 다스리고 있고 거룩한 천사의 하나
신이 부활시킨 자들을 주관하는 천사로 칭해졌다고 한다.
1. 라미엘의 이름
라미엘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진 레미엘 천사인데 다른 타천사와 달리 el의 이름을 버리지 않았으므로 천사로 분류한다.레미엘은 초기에는 ‘신의 은총’을 뜻하는 에레미엘, 에라메엘이라고 불렸고 이름은 '신의 번개'. 이름 그대로 번개의 권능을 지니고 있다. 별명인 레미엘(Remiel)은 '신의 자비'라는 뜻. 제레미엘, 예라미엘, 예레미엘 등으로도 불린다.
2. 타천사의 의혹
최후의 심판 때까지 '부활을 기다리는 혼들의 왕'. 신의 메세지를 선택받은 자에게 실시간 동영상으로 보여주는 '환상의 천사'. 7대천사 중 하나.타천사 의혹이 생긴 이유는, 비록 위경이긴 하지만 에녹서에서 그를 '배교자들의 지도자'로 묘사하기 때문이다. 밀턴의 실낙원에서도 이를 채용해서, 그를 사탄의 군세에 가담하는 악마로 묘사된다. 반대로 유대교의 전승에서는 레미엘이 이스라엘을 침략하려는 아시리아의 군세를 멸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시리아를 지배했다고 하는 타천사 니스로크를 물리치는 이야기가 있기도 해서, 에녹서를 부정할 경우 그는 여전히 천사이다.
그는 배교자의 두목으로 여겨지는 일도 있었으며 실낙원에서는 악마군단의 유력한 일원으로서 천사군과 전투를 했다.
천주교도 개신교도, 정교회도 성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에녹서의 이야기라 신학적으로는 진지하게 들어가는 순간 진다.
사실 오컬트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천사들 계급 같은 것도, 현대 신학자들은 '중세 때 할 일 없던 신학자들이 그딴 주제나 가지고 놀았다' 하고 있다. 천주교의 경우 미카엘과 라파엘, 가브리엘만 세례명으로 쓰거나, 경배할 수 있게 법적으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