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있는 자의 형통함과 악인의 패망(잠 21:15~31)

* 오늘의 말씀 : 지혜 있는 자의 형통함과 악인의 패망(잠언 21:15~31) * 본문요약     공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운 일이지만 악인에게는 두려움이 됩니다.    연락(향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공의와 인자를 구하는 자는 생명과 의와 영광을 얻습니다.     지혜로운 자는 용서의 성에 올라가 그들이 든든히 믿는 방벽을 허뭅니다.    악인의 재물과 악한 뜻으로 바치는 제물을 싫어하시고,    그 어떤 명철이나 모략도 하나님을 당할 수 없습니다.    전쟁을 위해 마병을 준비할지라도 승리는 여호와께 달려 있습니다. 찬 양 : 401장(새 359)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514장(새 459) 누가 주를 따라  * 본문해설 1. 악인의 패망(15~18절) 15) 공의를 행하는 것(정의가 실현되는 것, 법이 바르게 집행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악인에게는 패망(두려움. 절망)이니라.16) 명철의 길에서 떠난 사람은 사망의 회중에 거하리라.17) 연락(宴樂, 향락, 쾌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술과 기름을(술과 사치를) 좋아하는 자는 부하게 되지 못하느니라.18) 악인은 의인의 대속이 되고(악인은 의인 대신에 치르는 몸값이 되고),     사악한 자는 정직한 자의 대신이 되느니라.  2. 지혜 있는 자의 형통(19~23절) 19)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20) 지혜 있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     미련한 자는 이것을 다 삼켜 버리느니라(가진 것을 다 탕진하여버린다).21) 공의와 인자를 따라 구하는(정의와 신의를 좇아 살아가는) 자는     생명과 의와 (번영과) 영광을 얻느니라.22) 지혜로운 자는 용사들이 지키는 성에 올라가서     그 성의 견고히 의뢰하는 것을 파하느니라.     (그들이 든든히 믿고 있는 그 견고한 성도 무너뜨린다.)23)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     (혹은,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역경 속에서 자기 목숨을 지킨다.)  3. 악인의 최후(24~31절) 24) 무례하고 교만한(하늘 높은 줄 모르고 건방지게 행동하는) 자를 이름하여     망령된 자라 하나니, 이는 넘치는 교만으로 행함이니라.25) 게으른 자의 정욕(욕망)이 그 자신을 죽이나니,     이는 그가 어떠한 것도 자기 손으로 일하기를 싫어함이니라.26)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않고 시제하느니라(베푸느니라).27) 악인의 제물은 본래 여호와께서 싫어하시는 가증한 것이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바치는 제물은 더욱 그렇지 않겠는가?28) 거짓 증인은 패망하려니와,     (사실대로 말하는) 확실한(진실한) 증인의 말은 힘이 있느니라.29) 악인은 자기의 얼굴을 굳게 하나,     정직한 자는 자기의 행위를 삼가느니라(신중히 행동하느니라).30)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그 어떠한 지혜나 명철이나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31) 싸울 날(전쟁)을 대비하여 마병(馬兵)을 예비하거니와,     승리는 여호와께 달려 있느니라.  * 묵상 point 1. 악인의 패망  1) 공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악인에게는 두려움이 되느니라(15절)     공의를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처럼    엄격하게 벌을 줄 자에게는 벌을 주고, 복을 줄 자에게는 복을 준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의롭게 살아온 자들에게는    공의를 행하는 것이 즐거움이 되지만,    불법을 행하는 악인에게는 두려움과 공포가 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그들에게 심판으로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명철한 길에서 떠난 사람은 사망의 회중에 거하리라(16절)     하나님의 말씀의 훈계를 듣기를 거부한 자들, 진리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거부하는 자들,    이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대로 세상에서 잘먹고 잘사는 일에만    골몰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사망의 회중에 거하게 됩니다.    장차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 멸망을 받을 자들 가운데 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연락을 좋아하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17절)     여기에서 ‘가난’은 물질에 대한 가난이 아니라 지혜와 명철에 대한 가난입니다.    유대 사회에서 기름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 비싼 것은    한 병의 값이 일반 노동자 일당 300일분과 맞먹을 정도였습니다(마 20:2).     이런 것을 아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부유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자들은    그것을 이루어 부자로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렸으니    지혜와 명철에서 가난한 자입니다.     세상에 빠져서 향락과 쾌락을 좋아하는 자들,    술과 기름을 좋아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4) 악인은 의인의 대속이 되고(18절)     악인은 의인의 대속이 된다는 것은    얼핏 보기에는 악인이 형통한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살리기 위해    의인 대신 악인을 죽음의 자리로 몰아가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하기 위해서 애굽 사람들을 홍해에 죽게 하셨습니다.    의인을 살리시기 위해서 의인 대신에 치르는 몸값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2. 지혜 있는 자의 형통  1) 지혜 있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20~21절)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따라서 살아가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가득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기를 소망하는 자들은    생명과 의와 번영과 영광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다는 것입니다.  2) 지혜로운 자는 용사들이 지키는 그 견고한 성도 무너뜨리느니라(22절)     지혜로운 자들은 용사들이 지키는 튼튼한 성도 무너뜨립니다.    역사를 이끄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군대와 군인들이 많은 나라가 강한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는 400년 이상 노예로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으로    가나안의 강한 군대들을 이기게 하셨고.    기드온의 300명의 군사로 미디안의 정예의 군사 13만 5천 명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3)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자기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하느니라(23절)     그러므로 입과 혀를 지켜 신실하고 온유한 말을 하는 지혜로운 자는    자기 영혼을 환난에서 보전합니다.    이들은 마지막 환난 때에 그 역경 속에서 자기 목숨과 영혼을 지킵니다.  3. 악인의 최후  1) 무례하고 교만한 망령된 자(24절)     무례하고 교만한 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항상 건방지게 행동하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망령된 자로 심판받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귀한 사람들을 멸시하고 조롱했으니    하나님께서 그 벌을 그들에게 내리십니다.  2)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는 게으른 자의 헛된 욕망(25~26절)     잠언에서 게으른 것은 지혜와 명철을 얻기에 게으른 것을 뜻합니다.    말씀 듣기에는 게으른 자들이 종일토록 자기 욕망을 채우기에만 열심히 하니    결국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가 되고 맙니다.  3) 악인의 제물과 악한 뜻으로 바치는 제물을 미워하시는 하나님(27절)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은    그 제물을 바치는 자의 마음과 함께 드려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제물이 됩니다.     그런데 악인이 바치는 제물은 자기가 저지른 죄에 대한 회개도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는 열망도 없이 그저 제물만 바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헌금이 아니라 뇌물입니다.    나는 회개도 하지 않고 변화될 마음도 없으니, 이 헌금을 받고 복만 달라는 것입니다.    가인의 제물이 바로 이런 악인이 바치는 제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뇌물과 같은 예물을 받지 않으십니다.  4) 그 어떤 지혜나 명철이나 모략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30절)     그 어떤 사람의 지혜로도, 그 어떤 모략이나 명철로도 하나님을 당하지 못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총력을 다해 준비해도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으시면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힘으로 한 나라를 이기게 하실 수도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기에 힘쓰는 자들이 되십시오. ● 묵상 : 전쟁을 대비하여 마병을 준비하거니와            승리는 여호와께 달려 있느니라(31절)     전쟁을 위해 마병을 준비하여도 승리는 여호와께 달려 있습니다.    전쟁은 말의 수효나 무기가 얼마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이 계획할지라도 그 일을 성사시키는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계획한 바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떠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 혹시 세상에서는 이런저런 부정한 방법으로 바라던 일을 이룰 수 있겠지만,    마지막 심판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은 자가 복을 받는 일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말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시간의 그 승리를 위해 신실한 성도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무례하고 교만한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의 말씀을   따라 살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3. 결국 주께로부터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그날을 준비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