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햇님이 빵끗~ 후다닥 튀어왔다.
닭재 올라가는 길이 또랑이 됐네
길옆에는 이렇게 예쁜 애기폭포도 생기고,
닭재 도착. 7.4키로 가볼까요?
요기 닭재 올라오는 것도 쫌 숨차서 오늘은 여기서 첫잔.
다행이 계현산성에는 비피해가 없네.
계현산성 아래 꼬부랑재 통과
이제 망덕봉을 향해 힘든 길을 떠나볼까?
망덕봉 아래 망덕송까지 오느라 무지무지 엄청 너무 힘들었다.
겨우겨우 망덕봉에 올라 그늘에 앉아 한참을 쉬었다.
닭재에서 겨우 2.3키로 온 갈림길 쉼터에서는 아주 들어누워 잠까지 청했다.
까마득...
저길 원제간댜?
곤룡재 통과
나쁜놈들, 이런짓까지???
어디구 산성 오르는건 힘들어.
산성의 흔적이 뚜렷,
산성 본진 입성
여긴 또 뭔일이래요??
힘들게 올라와 쉘터에서 한참을 쉬어감.
쉘터 지나 낭월동임도 종점 통과
드디어 내 개인적 망향정 도착.
고향 하늘엔 흰구름만 두둥실,
한참을 고향하늘 보며 멍때렸다.
산내에서 군서가는 고개 통과
식장산 들어가기 전 마지막 쉼터에서도 한참을 쉬었다.
이제 힘든 식장산길 들어섭니다.
무거운 발걸음 아장아장보법으로 겨우겨우 산중턱 도착. 이제는 난간줄에 매달려 올라갈겨.
오르막에만 올라서면 힘이 풀어지는 두 다리 이끌고 쉼터 도착
자, 마지막 힘내서 날등에 오르자~
날등에 올라 독수리봉, 구절사에서 오는 길과 만남.
마지막 힘든 1.4키로 가 보자~
망경대 통과
통신탑 아래 전망좋은 쉼터 도착.
어제 보문산 20키로 하고 오늘 연산하는게 계속 후회.
힘을 내서 해돋이전망대 도착
드디어 식장산이다~~
식장산아 내가 왔다~
식장루를 향해 이 험한길로 내려갑니다.
힘들게 활공장 도착.
우아하고 품위있게 멋진 식장루
이름도 예쁜 무료 쉼터 '날망채'
오늘은 식장루에서도 한참을 쉬었다.
식장루에서 내려다보는 대전 전경
4.5키로 정신없이 내려와,
뜨거워도 매워도 넘넘 맛있는...
밥까지 말아서 국물까지 싹싹~
동신고정류장에서 오늘 4구간 끝.
오늘 4구간 종주로 보만식계도 완주.
첫댓글 대둘 사나이 이원님^^
4구간 수고했유.
힘든길 동행 벗 있어야...
굳센 의지 박수를
이렇게 힘들게 다니니 쉬어다니느라 속도가 안나요.
오늘도 평속 1.7키로.
그래서 민폐끼치기 싫어 혼산이 편하죠.
참, 대~~~단
어제 여독이 많이 있었을 텐데
다행이네 장마 피해는 없는 것 같아서
나도 희망이 생기네 내일 출발할까?
워밍업 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