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토기장이의 비유(예레미야 18:1~12)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토기장이의 집으로 가라 명하십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것과 같이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멸망하리라고 심판을 선포한 민족일지라도
그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도 재앙을 내리리라 한 뜻을 돌이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이런 말씀을 듣고도 끝까지 회개하기를 거부하고
자기의 고집대로 살아가리라고 말합니다.
찬 양 : 463장(새 400) 험한 시험 물속에서
446장(새 391) 오 놀라운 구세주
* 본문해설
1. 토기장이의 비유(1~10절)
1)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가라사대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서 내 말을 너에게 들려주리라” 하셨으므로
3)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파상하매(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생각이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5) 그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6)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의 하는 것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7)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작정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9)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10)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복을 내리리라) 하고 말했던
그 선한 것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2. 회개를 거부하는 유다 백성들(11~12절)
11)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 길과 행위를 선하게(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
12)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된(소용없는, 쓸데없는) 말이라.
우리는 우리의 도모대로(우리의 계획대로, 우리가 생각한 대로) 행하며,
각기 악한 마음의 강퍅한 고집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
* 묵상 point
1. 토기장이의 비유
1)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1~6절)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 토기장이의 집으로 가라 명하십니다.
예레미야가 명령에 순종하여 토기장이의 집으로 가보니
토기장이가 녹로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진흙으로 그릇을 만들다가 그릇 한쪽이 망가지자
그것을 뭉개고는 다시 다른 그릇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에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저 토기장이가 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지 못하겠느냐고 물으십니다.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었던 것처럼
이스라엘 역시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2) 토기장이 비유 : 국가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다(7~10절)
하나님께서 토기장이의 비유를 설명하십니다.
가령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하나님께서 멸하리라고 심판을 선포하셨더라도
그들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도 재앙을 내리시리라는 뜻을 돌이키시겠고,
또 만일 어느 민족이나 국가에게 복을 주어
그 국가를 건설하고 심으리라 말씀하셨더라도
그들이 악을 행하면 그들에게 내리려 하셨던 복을 거두시리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은 뜻을 돌이키시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를 거부하고 자기의 생각과 고집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심판하시리라는 뜻을 거두려 하셨던 모든 계획이 중지되고,
이미 그들에게 예고된 모든 참혹한 심판이 그대로 내려지리라 말씀하십니다.
➠ 사람과 국가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썩은 베 허리띠로 유다의 상태를 보여주셨던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토기장이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유다의 미래가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 것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토기장이가 자기의 뜻과 계획대로 그릇을 만드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그 뜻대로 행하실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계십니다.
● 묵상 : 하나님께서 이런 권한을 즉흥적으로 기분 내키는 대로 행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미리 주신 그 약속을 따라 행하십니다.
그래서 그의 백성들이 그 약속을 따라 행하면
주신 약속대로 복을 주시거나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미리 주신 그 말씀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회개
1) 심판과 복의 모든 권한이 하나님께 있습니다(6절)
심판을 내리시리라 하셨다가도 그것을 다시 중단하실 수도 있고,
복을 내리시리라 하셨다가도 다시 심판을 내리실 수도 있는
그 모든 권한을 하나님께서 가지셨습니다.
2) 회개는 ➠ 하나님께서 정하신 심판을 돌이키게 합니다(8절)
그러나 심판을 내리려 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려면
그에 합당한 인간의 행위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회개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리려 하셨던 모든 재앙이나 심판을 중단하시고,
그 즉시 화를 복으로 바꾸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것을 바꾸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려 힘쓰는 성도가 되십시오.
3. 하나님의 심판은 운명적인 것이 결코 아닙니다.
1) 이미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의 복이나 심판은 자동으로 주어는 것이 아닙니다.
태고적부터 운명적으로 이미 결정된 것도 아닙니다.
그 말씀에 해당하는 사람들의 반응과 결부되어 있습니다.
2) 예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예언이 이미 정해진 미래의 운명을 알려주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면
성경에는 이런 예언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오늘 그가 하는 그 삶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가 하는 일이 복되면 장차 복된 일이 올 것이고,
오늘 그가 하는 일이 엉망이면
장차 저주와 재앙이 올 것임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예언은
예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어찌하지 못하는 정해진 운명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의 오늘의 삶으로 우리의 내일을 만드십니다.
오늘 하나님의 주신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따라 그의 내일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려 애를 쓰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날마다 당신의 내일을 아름답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 묵상 :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날마다 저주를 쌓아 가고,
또 어떤 사람은 날마다 복을 쌓아 갑니다.
이런 삶이 오랫동안 계속되면 한 사람은 재앙의 심판으로,
한 사람은 엄청난 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당신의 내일을 복되게 합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 기도제목
1. 인간의 생사화복의
모든 권한을 가지신 하나님께
충성하게 하옵소서.
2. 하나님과 교제하는
경건의 시간을 지켜서
날마다 복을 쌓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