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국방종합대학을 방문해 “대한민국을 공격할 의사가 전혀 없다”면서 “(한국을) 의식하는 것조차도 소름이 끼치고 그 인간들과는 마주 서고 싶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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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의 이런 행태는 왜 나왔을까?
ㆍ두려움? ㆍ새로운 전략?
북한은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해방시키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점점 커지더니 외려 남한이 북한을 흡수 통일할 역량이 커졌다. 정은이는 두렵다.
그래서 '민족'이란 감성적 교감을 남북민들의 의식에서 지우고 있다. 이를 완성하려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 하지만 '적대적 두국가’와 관련한 영토조항 및 통일 지우기가 헌법에 아직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를 헌법에 명기하는 순간 북한은 대한민국으로 부터 독립을 하게 된다. 그러면 중국이 자연스레 북한을 흡수해 속국으로 만들 빌미를 줄 수 있다. 북한 엘리트층은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러시아에 적극 다가 가고 있다.
"북한이 헌법을 수정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이유다. (이 글을 쓴지 2일째되는 10월 17일, 북한이 헌법에 "대한민국은 철저한 적대 국가"로 규정한 사실을 뒤늦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