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후라 그런지 오후에는 하늘이 맑고 넘 쾌창했어요 주변이 깨끗하게 씻기어 내려간듯해서 기분까지 상쾌하드라구요
지난번에 아는분이 올방개묵을 두개사왔다고 하나는 저희집으로 보내왔어요~~
아들녀석이 좋아해서 가끔 무침으로 잡채느낌나게 만들어 먹곤 하는데 올방개 묵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정말 좋아요
재료:올방개묵1개,콩나물삶은것조금,계란지단,오이,홍파프리카, 마늘다진것조금,장흥무산김1장,소금,후추,참기름,맛간장,깨소금
올방개묵은 한번 냉장고에 들어가면 딱딱해지니 썰어서 끓는물에 데쳐주어야 부드러워지고 투명해진답니다
뜨건물에 샤워했더니 맑고 투명해졌지요~~ 데쳐낸 올방개묵은 체망에 받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빼주어요
물기뺀 올방개묵을 볼에 담아 참기름과 소금과 후추 조금 넣어 간을 맞추어 줍니다
바로 무침하는것보다 먼저 간을 미리 넣어주는게 좋아요
콩나물은 삶아 찬물에 헹구어 물기빼고 준비하고 계란은 노랑과 흰자지단으로 준비하고 마늘은 다지고 홍파프리카를 채썰어 준비해서 올방개묵에 넣어 같이 무침해요 이때 다른재료들이 들어가니 맛간장을 반술정도 추가로 넣어주어요
간을 보아 부족한 간은 마무리에 맞추어 주고 검은깨를 뿌려주어요
장흥무산김은 살짝 구워 가위로 채썰듯 잘라주어 같이 넣어 무침하면 김이 들어가서 더 고소하고 맛있어요 전 조미김이 없어서 김을 따로 구워넣었지만 조미김을 넣어주면 맛이 훨좋아요~~
많이 먹어도 부담없고 담백해서 저녁에 야식으로 간단하게 먹어도 좋답니다
요건 부추김치 오늘 담은거랍니다 부추나 파김치를 너무 좋아하니 부추김치는 간단하게라도 수시로 담아먹어요~~
부추두단샀는데요 부추꽃이 한송이 들어 있드라구요 자세히 볼일이 없어서 한컷 찍어봤어요 넘 이뿌지요~~~
깨끗하게 씻은 부추를 반으로 잘라 준비해요 부추에 멸치액젓으로 간을 준다음 지난번에 홍고추 갈아둔 양념이 냉동실에 한덩이 남아 있어서 고추가루와 멸치액젓을 넣어 섞어준다음 찹살풀대신에 밥을 조금갈아넣고 마늘다진것과 양파발효액을 매실대신 넣어 버무려주었어요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서 손발이 차가운 저에게는 아주 잘 맞는 김치랍니다
요건 꽁치 무조림입니다 고등어도 마찬가지지만 꽁치도 무와 조리면 너무 맛있어요~~~
무와 조리는 그어떤 생선도 밥도둑이지만 특히 꽁치는 무와 조리면 유독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요건 입이 궁금해서 호박고구마가 세개 남아 있어서 해물과 부추넣어 만들어 먹은 전입니다
워낙 고구마를 좋아하는 킬러라 보니 밥보다도 더 고구마를 좋아해요~~~
호박고구마 세개를 삶아준비했어요
부수적인 재료로 들어갈 부추와 양파 그리고 오징어와 홍합 당근과 홍고추를 준비해요
고구마를 으깨어줍니다
여기에 부침가루 3큰술넣어 섞어주어요
생수한컵반을 넣어주구요 소금간은 살짝만~~
고구마가 들어가서 색도 넘 이쁘지요~~
위의 준비된 야채와 해물을 넣어 줍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지짐해주어요
고구마가 들어가니 맛도 좋고 야채와 해물이 잘 어우러져 해물전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고구마가 들어가 영양도 많고 야채와 해물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영양만점 고구마부추해물전이라 생각합니당 ㅎㅎ~~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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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원문보기 글쓴이: 언덕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