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 16초딩 서울 동기들 롯데 타워로 소풍
2017년 8월 26일 5월부터 30도를 오르내리던 무더위와 긴 장마도 처서를
지나니 조석으로 서늘한 가을바람에 밀려 여름의 꼬리를 감추는 요즈음 서울 사는
동기들이 모여서 잠실 롯데 타워로 동심으로 돌아가 소풍을 갔습니다.
밑에서 올려다본 123층 타워를 올려다보니 끝도 안 보이고 아득합니다.
1층에 10시 30분 현관문이 열리고 로비로 들어가니 멋진 조각이 있어 일단 인증 샷.
먼저 아쿠아를 가기 위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 입장권을 구매 지하 1층과 2층 아쿠아로 들어갑니다.
수중터널
아쿠아는 지하 1층 부터 3층까지 널은 홀에 여러 종루의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타워에는 적당한 곳이 없으서 백화점 라운지로 올라갑니다.
소풍에 점심 도시락 대신 돌솥밥으로 처음으로 등교한 이광수가 준비했 습니다. "고맙네 광수"
아쿠아는 유공자 활인 이 동반자와 2인 50%인데 타워는 본인1인 30% 활인 된다
타워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대기 중. 123층 중 117층까지 1분이면 도착합니다.
요즈음 계속 흐리고 비가 왔는데 오늘 소풍을 도왔는지 맑아서 시계는 양호한 편입니다.
엘리베이터는 117층에 멈추고 여기서부터 구경하며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며 122층까지 구경합니다.
먼저 남서쪽부터 북 동 남으로 돌기로 하고 양제천이 흐르고 저 멀리 청계산과 우면산이 보입니다.
서쪽으로 청담대교 영동 대교 성수교 그리고 남산 타워가 보입니다.
서울의 도심를 인왕산 북한산 수락산이 평풍처럼 둘러쌓고 있습니다.
올림픽 공원이 도심의 삭막한 콘크리트 가운데를 녹색으로 채색되어 보기가 좋습니다.
저 멀리 동쪽으로는 성남 비행장이 가까이 보입니다.
몇십 년 만에 소꿉친구 이광수 초딩 동기 친구가 나와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117층 한쪽에는 바닥을 투명 유리로 되어있어 까마득한 밑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고소공포증으로 117층에 내서서부터 친구들을 꼭 잡고 안쪽 벽으로만 다녔답니다. ㅋㅋ
어느덧 해는 저물고 주위에는 적당한 곳이 없어서 건대역 쪽 치맥과 2차 노래방으로 회포를 풉니다.
몇 번의 모임이 무산되었다가 오늘 함깨한 친구들 반가웠습니다.
함께한 이광수 친구 반가웠고 개구쟁이 친구들 즐거운 소풍이었습니다.
어릴 적 함께 자란 고향 친구들 지금도 동심의 그 정 그대로입니다.
다음 만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고 가정마다 축복 있기를 빕니다.
첫댓글 이광수 : 2017.08.27.
긴 세월을 무관하게 지나고 서로가 다른 환경에서 살아왔지만 뛰어넘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동심으로
돌아갈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시간 이었다. 다들 건강하고 즐겁기를.... 연락 해준 남철이에게맙다는 말을....
광수 나와는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으로 만나서 정말 반가웠다네 어느 날 인터넷 서핑하다 블로그에서 이광수의 산 이란 이름을 보고 자네 금오초딩 이광수 아닌가? 댓글을 달아 확인하고 서로 시간이 없어 못 만나다가 이번에 만나니 옛날 모습 그대로 그때의 그 정 그대로 되살아나니 얼마나 반갑고 즐거웠다네.!!!
어제 퇴근해서 자내 올린 글 보고 답글로 올렸더니 회원 로그인 않으면 보이질 않아서 지우고 본 글로 얼렀다네. 자네 댓글이 날아가서 복사해서 이곳에 올렸다네 이해하시게나. 아무튼, 반가웠고 다음 또 만나세나. 항상 산행 때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