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습하고 더운 7월의 날씨 속에서도 각자의 삶에서 고군분투하시며 승리하고 계시는 우리 선교회원님들을 응원하며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6월 선교비는 천안아산노회 삼진교회의 이순옥목사님의 큰 딸인 신명은 사모께 보내드렸습니다. 어머니 이순옥목사님은 남편 목사님을 23년전에 직장암으로 잃게 되셨습니다. 이순옥목사님께서는 홀로 두딸을 양육하며 목회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큰 딸도 목회자와 결혼하였는데 큰 딸의 남편 목사님도 지난 4월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큰 딸 신명은 사모도 어린 자녀 셋을 양육하며 대전신학대학교를 졸업후, 목회자가 되고자 장신대 신대원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와 큰 딸 모두 남편을 잃었다는 공통된 상실감 속에서도 묵묵히 목회의 길을 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신대원을 준비하는 신명은 사모께 보내드린 일백만원 선교비가 매일의 발걸음에 힘을 더하기를 소망합니다. 두번째 선교비는 카자흐스탄에서 사역하시는 김민수,강정화선교사님께 보내드렸습니다. 대다수의 카자흐인들은 무속신앙에 기반을 둔 수피 무슬림들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인구는 2000만으로 130여개의 다민족으로 구성된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교통과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 민족들과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2004년 신학교 사역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교회도 개척을 했습니다. 가정에서 시작한 교회는 코로나 이전에는 장소를 임대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지만 코로나 이후에 다시 집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보안문제와 집주인이 변경되는 일로 인하여 모임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안정된 예배처소입니다. 이를 위해 선교비를 보내드렸습니다. 이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사연과 눈물과 아픔의 인생들이 있을지라도,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이들이 있기에, 이 세상은 살만합니다. 우리 선교회원분들의 응원에 목회자들과 성도들과 교회가 살아납니다. 뜨거운 7월의 열기에도 전진합시다. 감사합니다. 김영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