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꽃
보천 구본일
여름내 맛을 쌓아 입맛을 돋우었네
한 쌈 두 쌈 즐거움이 꽃향기에 도취되어
헤어질 벌들이 모여 석별의 정 나눈다.
내 님을 사랑하며 맛의 행복 주었는데
한여름 한껏 즐겨 가볍게 떠날 준비
노랗꽃 싱긋 웃으며 이별 꽃으로 되었구나.
첫댓글 '이별 꽃이 피었구나''상추꽃'은 우리가 항상 식탁에서 즐겨 먹던 것이어서더 마음이 가는가 봅니다.
'이별 꽃이 되었구나'
첫댓글 '이별 꽃이 피었구나'
'상추꽃'은 우리가 항상 식탁에서 즐겨 먹던 것이어서
더 마음이 가는가 봅니다.
'이별 꽃이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