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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약 (경구용 약물):
디오스민 (Diosmin) 성분: 가장 대표적인 먹는 치질약 성분으로, 정맥 혈관의 탄력을 높이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치핵으로 인한 부종, 통증, 출혈 증상을 완화합니다. (예: 치센, 푸레파베인 등)
트록세루틴 (Troxerutin) 등 복합 성분: 혈관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치핵 증상을 개선합니다.
바르는 약 (외용제: 연고, 크림):
국소 마취제 (리도카인 등): 통증과 가려움증을 즉각적으로 완화시켜 줍니다.
스테로이드 (히드로코르티손 등): 염증을 줄여 부기와 가려움증을 가라앉힙니다. 단, 장기간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는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가와 상의 후 사용해야 합니다.
혈관 수축제 (테트라히드로졸린 등): 부어오른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과 부종을 줄여줍니다.
좌약:
항문 내부에 직접 삽입하여 내치핵에 주로 사용됩니다. 연고와 유사한 성분으로 구성되어 통증, 가려움, 부종, 출혈을 완화합니다. 체온에 녹아 흡수되므로 보통 취침 전에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치열(Anal Fissure): 찢어진 상처의 회복과 괄약근 이완이 중요
치열은 단단한 변 등으로 인해 항문 입구가 찢어지는 질환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르는 약 (연고):
니트로글리세린 연고 (전문의약품):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상처 치유를 돕습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상처 치유를 돕는 성분이 포함된 일반의약품 연고도 통증 완화와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치루(Anal Fistula) 및 항문주위농양: 수술이 원칙, 약물은 보조적
치루는 항문 안쪽과 바깥쪽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인 통로가 생겨 고름이 나오는 질환이며, 항문주위농양은 항문샘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차는 것입니다.
치루와 농양은 약물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아 수술이 원칙적인 치료법입니다.
항생제: 수술 전후 감염을 막거나, 농양이 형성되기 전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약물 치료와 함께 반드시 실천해야 할 생활 습관
항문 질환 약의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좌욕: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자가 관리법입니다. 40℃ 정도의 따뜻한 물에 5~10분간 엉덩이를 담그면 항문 주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통증과 부종이 완화됩니다. 배변 후나 취침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 개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과일, 해조류와 충분한 양의 물(하루 1.5~2리터)을 섭취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비와 설사는 모두 항문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올바른 배변 습관: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화장실에 5분 이상 오래 앉아있지 않도록 합니다.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는 습관도 고쳐야 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등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도와 치질 예방에 좋습니다.
금주 및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알코올은 혈관을 확장시켜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도 항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항문 질환은 초기에 관리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질환입니다.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와 상담하고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