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팔봉면 양길리에서 들녁을 바라 보며 자갈이 가지런히 깔린 등산로를 따라 10분쯤 걷다보면 좌우로 우거진 송림이 일상의 번잡함을 잊게 해준다. 1봉 아래에는 약수터 벤치 소각장 화장실등 간단한 편의 시설이 있어 이 곳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바위틈을 지나 1봉에 오르면 넓다란 평원석 위에서 해송에 둘러싸인 팔봉 초등학교를 내려다 볼 수 있다.
1봉을 지나 정상인 3봉에 자라난 키 작은 소나무와 통천문 바위를 만나는 기쁨은 산행의 진수와 성취감을 더욱 진하게 해준다. 정상 바로 전에 깍아 세운 듯한 10m 이상의 암벽과 매어진 밧줄을 잡고 오르는 암벽 등반은 또 다른 산행의 멋을 느끼게 한다. 산행 출발점은 팔봉면 양길2리 마을.이곳 주유소에서 차를 내리면 남쪽으로 길이 뻗어있다.마을을 왼편에 두고 외딴집 앞을 지나면 산행시작 30분만에 숲속의 공터에 이른다.공터에는 샘터와 나무의자,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숲속 계단을 따라 오르면 1봉과 2봉 사이의 고개 안부에 올라선다.1봉의 정상은 안부에서 5분거리.1봉 일대는 집채보다 큰 네댓개의 바위로 이뤄졌다. 2봉은 안부로 다시 내려섰다가 숲을 지나 바위벼랑에 붙어야 한다.벼랑에는 줄이 매어져 있어 초보자도 지나가기에 어려움이 없다.3봉은 소나무 숲으로 된 능선이 평탄하게 시작해서 비탈로 이어진다.바위 위에 서면 태안의 백화산과 만리포 일대의 서해바다가 수채화처럼 펼쳐져 탄성이 절로 나온다.깎아 지른 벼랑을 보며 오르면 길이 5∼6m,높이 1∼2m 남짓한 통천문을 만난다.나무사다리를 올라야 하늘을 맞게 된다. 통천문을 빠져 나오면 또 다시 난코스.동아줄을 붙잡고 바위 틈을 디디면서 바위벼랑을 돌아가야 한다.안부에 있는 헬기장을 지나 4봉까지는 5분이면 건너간다.소나무가 군데군데 자라는 암벽길이 신선하고 조망이 훌륭한 바위도 심심찮게 나타난다.5∼7봉을 지나면 어송리로 내려가는 안내팻말이 있다.그러나 8봉을 빼놓을 수 없고 하산코스도 물이 좋은 정수암으로 내려선 뒤 대문다리로 빠지는 것이 좋다.. ▣ 교통편
산 행 안 내
|
*** 산 행 지 : 충남 서산 팔봉산 ( 362 m )
*** 산 행 일 : 2006.11.9 (목) 오전 7 시 30 분
*** 출 발 지 : 나운동 시민회관 정문앞 ( 코코마트 )
*** 준 비 물 : 중식. 간식 . 물 . 여벌옷.
*** 연 락 처 : 010-2211-5715 등반대장 임연이
011-650- 6621 총 무 김행순
특이사항 - 저희 진포여성 산악회 에서는 예약을 하시는 분에 한해서 여행자 보험을 들어 드 립니다. 예약시에는 필히 성명. 주민번호.전화번호.를 총무님께 알려주시면 하겠습니다.
첫댓글 가을 단풍이 보고 싶군요! 못 본지 꽤 오래 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