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의 진실

[율목]

홍범도의 진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홍 시장 주변에 홍범도의 실체를 아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뜻인데...

홍범도 진짜 실체는 무장독립투쟁의 씨를 말려버린 공산주의자란 것이다.

1921년 자유시 참변의 역사를 알기 위해선 독립운동의 큰 줄기인 임시정부안에 있던 기호파와 서북파를 이해해야 한다.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서북파는 결사의 정신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주장했던 분들로, 임정에는 속하지 않았지만 안창호 선생을 중심으로 김구 주석과 공산주의자인 이동휘 등이 주축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이끈 기호파는 항일 무장투쟁은 명분은 좋지만 그 과정에서 무고한 희생이 너무 크다며, 무력보다는 외교전략을 이용해 일본보다 강한 세계 열강들로 하여금 조선의 독립을 인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일강경 무력투쟁을 주장한 서북파의 결기는 쉽게 재외 조선인들의 호응을 얻었지만, 외교를 통한 독립을 추구한 기호파의 전략은 국제관계에 대한 깊은 공부가 있어야 이해가 가능했기에 임시정부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입지는 줄어들었고, 그렇게 이승만 대통령은 탄핵으로 몰리게 된다.

이후 임시정부는 무장투쟁 일변도로 나가게 되지만, 유일하게 임시정부를 지원하던 중국마저도 위태롭게 되면서, 무장독립세력은 생존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때 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나선 곳이 소련의 공산주의자들이었다.

1921년 그들은 연해주의 자유시로 무장독립군을 불러 모았고, 독립군의 무장을 해제 시켰다.
그리고 그들에게 공산주의 적군이 되어 러시아 공산혁명에 참여하든가 죽으라는 양자택일을 강요한다.
이에 독립군들이 반발하자 무장해제 당한 독립군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해 2000명이 넘는 독립군이 숨지고, 살아남은 자들은 시베리아의 형무소 끌려가거나 도망쳐 뿔뿔히 흩어져야만 했던 것이다.
그렇게 희생된 4000명이 넘는 독립군은 만주와 연해주 지역에서 활동하던 무장독립운동가들 전부였다.

이 과정에서 독립군을 자유시로 불러모은 후, 무장해제 시키고, 독립군들에게 공산주의 적군에 가입할 것을 강요한 인물이 홍범도였다.
그는 후에 레닌으로 부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권총도 받고, 소련군의 장교이면서 공산당원이 된다.

그는 죽을 때까지 단 한번도 자신의 동지였던 독립군을 학살한 자유시 참변에 대해 반성하거나 사과한 적이 없으며, 끝까지 소련의 공산주의자로 죽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건국에 기여한 바도 없고, 독립운동을 방해했던 인물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홍범도를 문재인은 독립운동가이고 장군이라며 추켜세워 이미 서훈을 받았는데 다시 가장 높은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준 것이었다.
홍범도가 1962년 처음으로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을 당시에는 역사적 연구가 부족했으니 그렇다 하지만, 이후 사료가 보충되고 그 실체가 드러났으면 당연히 박탈됐어야 하지만, 오히려 문재인은 그에게 가장 큰 건국훈장을 줬으니...

문재인은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청와대에 있던 시절에 공산주의자인 여운형에게 두번이나 건국훈장을 주는데, 역사학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처음에는 대통령장을 주고, 이후에 대한민국장으로 변경하는 꼼수를 썼고, 이를 홍범도에게도 그대로 적용했던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한민국의 유력 정치인으로 여러차례 대통령 후보로도 나섰던 분이다.
그런데 그의 주변에 홍범도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문재인이 육사에 설치한 홍범도와 김원봉 흉상을 철거하는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안에 암약하는 반대한민국 세력들의 흉계가 모두 드러나고, 역사적 진실을 더 많은 국민들이 알게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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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육사에 독립군의 씨를 말린 홍범도와 북괴 인민군의 뿌리인 김원봉의 흉상을 세워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장교단의 산실을 모욕한 것처럼, 문재인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또 다른 기둥인 국정원에 간첩 신용복의 글씨로 문패를 달아 국정원 직원들의 사기를 꺾어버렸다.
반드시 여적죄를 물어야 할 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