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써는 작두의 설명도
이 풀 써는 작두는 사람이 발로 눌러서 칼이 아래의 풀을 쓸 힘을 준다고 하는 작동 원리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즉 핵심 포인트를 이 그림의 작두대로 찾을 수가 없습니다.
발로 누르면 어떤 중심점을 잡아도 칼날은 위로 올라가게 되어 있는데, 발로 사람이 누를 때 자르는 칼날의 중심점을 도식화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장간에서 철로 칼을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나무가 쇠B 부분을 밀어 올리는 것인지요. 철이 그림처럼 굽어져 있는지요.
자세한 쇠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주십시오.
네. 올려주신 손그림을 보니 앞서 제가 그린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기계구조가 잘못 표현되었습니다.
나무 발판 A가 쇠 B를 밀어 올리고, 그 쇠 B가 회전축을 돌려 반대쪽 작두날을 아래로 내리는 구조라면 작동이 가능합니다. 즉, 나무 A와 칼날이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회전축에서 방향을 바꾸어 주는 ‘ㄱ자형 쇠 연결부(B)’가 핵심입니다.
대장간에 설명할 때는 다음처럼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중심축: 굵은 쇠핀 하나를 고정된 기둥에 설치합니다. 이 축 자체는 움직이지 않고, B와 칼날 부분이 축을 중심으로 회전합니다.
② 쇠 B: 일자 쇠가 아니라, 중심축 부근에서 **ㄱ자 또는 약 90°에 가까운 꺾임을 가진 두꺼운 철판/암(arm)**으로 만듭니다.
③ B의 오른쪽 아래쪽에는 나무 발판 A가 닿습니다. 사람이 A의 먼 끝을 밟으면 A의 축 쪽 끝 또는 연결점이 B를 위쪽으로 밀어 올리는 방향이어야 합니다.
④ B의 반대편에는 작두 칼날이 단단히 연결됩니다. 따라서 B가 위로 돌아가면 같은 회전체의 반대쪽인 칼날은 아래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⑤ 가장 중요한 점:나무 A → B를 위로 밂 → B와 칼날이 중심축 주위로 회전 → 칼날 끝이 아래로 내려감이라는 힘의 전달 순서입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쇠가 그림처럼 굽어져 있는가?”**에 대해서는, 지금 그리신 원리를 사용한다면 그렇습니다. B가 직선 연결물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굽은 쇠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다만 실제 옛 작두가 모두 정확히 이 구조였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웹에서 확인한 자료만으로는 사진 속 특정 작두의 숨겨진 축 내부구조를 확정할 만한 신뢰도 높은 도면을 찾지 못했습니다.
대장간에서 제작할 때는 칼날의 강종·열처리·철판 두께·축 직경 같은 수치를 사진만 보고 임의로 정하면 위험합니다. 특히 발로 체중을 싣는 장치라 축과 B의 용접부가 파손되면 큰 부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저는 구조 원리를 정확하게 표시한 도면을 먼저 만드는 방법을 권합니다.
올려주신 바로 이 손그림을 바탕으로, 제가 다음 그림에서는 A(나무 발판), B(ㄱ자 쇠), C(회전 중심축), D(작두날) 네 부분만 크게 확대하고, **사람이 발로 밟았을 때 A·B·칼날이 각각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빨간 화살표로 표시한 ‘대장간에 보여줄 수 있는 구조도’**로 그려드릴 수 있습니다.
칼날의 회전체만 그림으로 보여 주시면 쉽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