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화(梅花)!
매화(梅花)나무일까?
매실(梅實)나무일까?
꽃을 강조하면 梅花 나무,
열매를 강조하면 梅實나무가 된다.
梅花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梅花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月梅),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梅花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尋梅) 또는 탐매(探梅)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梅花나무가 있는 절은 順天 禪巖寺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山靑 단속사지에 있는 正堂梅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화꽃이 필때면 매화를 보기위해 선암사를 찾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선암사는 매화가 유명하다.
退溪 李晃은 '梅花는 추워도 그 香氣를 팔지않는다' 는 말을 평생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한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원칙을 지키며 의지와 소신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있는 말이다.
''방은 운치만 있으면 그만이지 어찌 꼭 넓어야 하며 꽃은 향기가 있으면 그만이지 많을 필요가 있겠는가.''🌄
-좋은 글 중에서-
첫댓글 퇴계선생님이 사랑했던 기녀 두향의 무덤은 충주댐 장화나루 맞은편에 있고 두향이 퇴계선생님께서 단양 군수에서 풍기 군수로 발령나 이별 할 때 주었던 매화 나무는 도산서원에 심어져 있다 합니다
두향의 시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없어라.
서로 보고 한번 웃은 것
하늘이 허락한 것이었네.
기다려도 오지 않으니
봄날은 다 가려고 하는구나.
퇴계선생님은 매화를 무척 좋아 하셨고 두향이는 선생님과의 이별후 그리움을 참지 못해 충주호가 생기기전 남한강에 빠져 죽었다 함 두향이와의 사랑이야기가 유명한데 일부분
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