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휴대폰 재활용으로 이웃사랑 실천을!
매각대금 이웃돕기 활용, 참여자에 경품추첨권 증정
해운대구는 폐휴대폰 재활용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추진한다. 환경부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은 3개월간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
구는 “최근 스마트폰 등 첨단기능을 갖춘 상품이 자주 출시되면서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져, 버려지는 휴대폰은 많은데 비해 회수되는 휴대폰이 적어 이같은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개인정보 유출을 꺼리거나 배출방법을 몰라 폐휴대폰을 집에 보관하고 있거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거 행사에 참가를 원할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대형마트, 공공기관, 시중 은행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고, 휴대폰 1대당 경품추첨권 1매를 교환해 받을 수 있다. 경품추첨권은 수거가 끝나는 6월 이후 추첨을 통해 LCD TV,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MP3, 백화점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거한 폐휴대폰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 제공하여 선별 후 재활용하며 사용할 수 없는 전화기는 재활용업체에 공개 매각해 수익금중 행사진행 경비 일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한다.
폐휴대폰에는 금·은 등 귀금속이 포함되어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매립이나 소각할 경우 자원낭비뿐 아니라 납,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폐휴대폰 수거캠페인은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존은 물론, 매각 수익금으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되므로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청소행정과 ☎749-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