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장으로 구성하여, 유명한 무명시인, 사람이 그립다, 손을 믿지 못한다, 검은 도시, 석굴암, 독약을 마신다, 개발, 삼재, 강의 노래, 탈모 등을 수록한 시집이다.
권천학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진단시 동인을 역임하고
한국전자도서관 웹진<블루노트>를 발행했다.
백제테마 연작시집『청동거울 속의 하늘』나무테마 연작시집『나는 아직 사과씨 속에있다』와『초록비타민의 서러움,혹은』을 비롯한 바다테마연작시집 3권분량을『시문학』『시대문학』등에연속 3년간 연재했다.
저서는 시집 10권과 영한시집, 일역시집,속담명언사저(편저)등이 있다.
2008년도 토론토로 이주,하버드대학교 주최 번역대회에서 詩「2H2+Q=2H2o」등17편(번역;김하나) 으로 우승했고, 2010년 코리아타임즈 주최 한국현대문학번역대회 시부문(번역:김하나,모크린스키) 에서 우승했다.
또한 단편「오이소박이」로 경희해외동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영어권의 문학사이트에 시를 연재하며, 한국과 캐나다에서 문학과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목차
序文
1 유명한 무명 시인
유명한 무명시인 / 노숙(露宿) / 혀 / 목숨을 부러트리다 / 사소하지 않은 사소한 것들 / 그대, 나의 명왕성 /
사람이 그립다 / 신발 속 세상 / 각(覺), 12월을 깨닫다 / 개미지옥의 아침 / 강 1번지 희망의 집 /
절망이 향기롭다 / 가을 조문(弔問) / 길 끝 풍경
2 빈 도시의 가슴에 전화를 건다
빈 도시의 가슴에 전화를 건다 / 모자를 쓴 시간이 대문 밖으로 / 탄천(炭川) / 푸른 약국이 있는 신도림역
풍경 / 신의 코털 어디쯤에 / 손을 믿지 못한다 / 백운란 / 검은 도시 / 포경, 그 무렵에 / 살바도르 달리의
시계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 겨울 안개비 / 석굴암
3 2H₂+O₂=2H₂O
2H₂+O₂=2H₂O / 독약을 마신?강은 넝쿨진 생애를 연주한다 / 어둠이 따뜻하다 / 나는 왕이로소이다 /
나? 시인 / 거울 앞에서 / 내출혈 / 꽃가루주의보 1호 / 꽃가루주의보 2호 / 꽃가루주의보 3호 /
꽃가루주의보 4호 / 꽃가루주의보 5호 / 꽃가루주의보 6호
4 →대로 가는 길은 더디다
사과의 슬픔 / →대로 가는 길은 더디다 / 개발 / 똥쉬파리 / 탈출하고 싶다 / 번지점프 / 사람냄새 나는 시가
좋다 / 삼재(三災) / ?~? / 똥도 닦지 않는다 / 침묵의 집 한 채
5 사랑, 그 낡은 이름이
사랑, 그 낡은 이름이 / 강의 노래 / 종이에 가슴에 베이다 / 직지(直指,) 돌아오다 / 선운사 동백 / 눈물 속에
빛이 / 봄 유죄 / 산수유 / ㄴ마한산성에서 한반중을 / 묵계서원에서 바람차 한 잔 / 누군가 흩어지고 있다 /
탈모 / 비움과 채움
|후기|
나는 좋은 곡비(哭婢)인가,
나의 시는 효시(曉矢)가 되고 있는가?
첫댓글 선생님 시집 잘 받았습니다
찬찬히 잘 감상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