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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智異山 天王峰•1,915m)
정기 산행 제020호,107호
▣ 위 치 : 경남 산청군 시천면
▣ 개 요 :
♣ 지리산은 봉래산(금강산), 영주산(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三神山)중 하나로 방장산(方丈山)으로 불렸다. 여기에 묘향산과 구월산을 더해 5대 신산(神山) 또는 오악(五嶽)이라 하여 제사를 지내기도 했다. 또한 두류산이라고도 하는데 백두산의 산맥이 뻗어 내려서 두류산(頭流山)이라 하고, 남해 바다에 이르기 전에 잠시 멈추었다고 두류산(頭留山)이라고도 한다.
♣ 지리산이라는 명칭은 원래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師利菩薩)의 지(智)자와 리(利)자를 따와 지리산(智利山)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문수보살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갖가지 다른 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지혜(智慧)로운 이인(異人)이 많이 사는 산이란 뜻으로 지리산(智異山)으로 적는다고 한다.
♣ 지리산은 백두대간의 최남단에 솟아 있는 산으로 동서 길이가 50km, 남북길이가 32km, 둘레가 약 320km에 달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군․함양군․하동군 등 3개 도(道)와 1개 시(市), 4개 군(郡) 그리고 15개 면(面)에 걸쳐 있으며 1967년에 제1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산세는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반야봉(1,732m)과 노고단(1,507m)이 대표적인 3대 고봉(高峰)이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하봉(1,781m), 중봉(1,875m), 제석봉(1,806m), 촛대봉(1,704m), 칠선봉(1,576m), 형제봉(1,433m), 명선봉(1,586m), 토끼봉(1,534m) 등이 있고, 남북 방향으로 종석대(1,356m), 고리봉(1,248m), 만복대(1,433m) 등이 있다. 이렇듯 1천미터가 넘는 봉우리가 20여개 있다. 이에 따라 계곡 또한 20여 개에 달하는데 그 중에서 피아골, 뱀사골, 칠선계곡, 한신계곡이 4대 계곡으로 꼽힌다.
♣ 지리산의 녹음은 4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우거지기 시작하고, 4월말과 5월초 사이에 진달래가, 5월 말에서 6월초 사이에 철쭉이 만발하며, 단풍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경에 본격적으로 물든다.
♣ 지리산에는 현재 국보 7점, 보물 25점, 천연기념물 11점, 지방문화재 16점이 있고
국보급 문화재는 실상사 백장암 3층석탑(국보 제10호), 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국보 제12호), 화엄사 4사자 3층석탑(국보 제35호),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 연곡사 동부도(국보 제53호), 연곡사 북부도(국보 제54호), 화엄사 각황전(국보 제67호)이 있다.
보물급 문화재로는 실상사 수철화상 능가보월탑과 탑비, 연곡사 서부도, 실상사 석등과 부도, 그리고 3층석탑, 화엄사 동5층석탑과 서오층석탑, 화엄사 대웅전, 연곡사 3층석탑, 연곡사 현각선사탑비, 연곡사 동부도비, 쌍계사 진감선사 부도, 법계사 3층석탑 등이다.
이외 중요 사적지로 석주관 칠의사묘, 황산대첩비, 문익점 면화시배지, 만인의총, 구형왕릉 등이 있다.
지리산의 가장 대표적이고 특색 있는 자연 경관 10경
제 1경 : 노고단 운해(老姑壇 雲海)
지리산 서쪽 최고봉인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
제 2경 : 피아골 단풍(稷田 丹楓)
매년 10월 중순부터 지리산 제일의 활엽수림 지대인
피아골 계곡에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단풍
제 3경 : 반야봉 낙조(般若峰 落照)
반야봉에서 지켜보는 낙조의 경건한 모습.
제 4경 : 섬진 청류(蟾津 淸流)
전북 진안•장수지방서 발원해 평야와 산 구비를 돌아
하동포구를 통해 남해 바다로 흐르는 유장한 물줄기의 섬진강.
제 5경 : 벽소령 명월(碧宵嶺 明月)
태고 정적과 고요함 속에서 주변의 밀림과 고사목 위로 떠오르는 벽소령 명월.
제 6경 : 불일폭포(佛日瀑布)
쌍계사 뒤편 협곡 속에 있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불일폭포.
제 7경 : 세석(細石) 철쭉 :
5월 말~6월초에 걸쳐 광대한 세석고원 일대에 연분홍빛으로 곱게 치장한 철쭉
제 8경 : 연하 선경(煙霞 仙境)
세석과 장터목 사이 연하봉에 펼쳐지는 꿈같은 선경.
제 9경 : 천왕봉 일출(天王峰 日出)
사방이 막힘없이 탁 트인 천왕봉에서 보는 오색 광채 황홀한 일출모습.
제10경 : 칠선계곡(七仙溪谷)
울창한 원시림과 푸른 옥류(玉流),
그리고 요란한 폭포 등 비경의 연속을 이루어내는 지리산 최고의 계곡.
회원님의 적극적인 협조,
즐거운 산행 ․ 아름다운 추억 많이 간직하시길
▣ 개념도 :
▣ 다음 산행은 한가위 연휴로 인해 9월19일(세째주 일요일)
불갑산 불갑사~모악산 용천사 꽃무릇(석산화) 군락지 산행.
지리산 산행 안내
♣ 지리산 천왕봉(1915m)은 사방 800리 3개도(전남, 경남, 전북), 5개 시․군(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남원시)에 걸쳐 있어 설악산의 2.4배, 한라산의 3.3배의 크기로.
☞ 산기슭에서 삶을 영위하는
구례․하동․산청․함양․남원사람 모두가 자신을 지리산 사람이라 한다.
☞ 또한 지리산의 경치에 반한 사람은 지리산 십경을 얘기하고
지리산의 특산물을 맛 본 사람은 풍요의 땅이라 하고
빨치산의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은 ‘한과 고통의 산’을 떠올린다.
(맞아 죽고, 굶어 죽고, 얼어 죽어야 했던 이데올로기의 희생자였던 빨치산들)
설악산과 지리산의 느낌
설악산 : 사랑하는 연인끼리 손을 잡고 찾아가는 산.
지리산 : 실연한 사람이 아픈 상처를 아물리기 위해 혼자 찾아가는 산.
설악산 : 설악에 들어가면 아름다움으로 죽고 싶어 몸살를 하지만,
지리산 : 지리에 들어가면
아늑한 평화로움에 젖어 그저 살고 싶어지는 산이다.
설악산 : 한눈에 반하는 여자 같다면,
지리산 : 오랫동안 사귀어야 좋아지는 여자이다.
설악산 : 달콤한 사과 맛이라면
지리산 : 시원하고 담백한 오이 맛이다.
설악산 : 불교적이고 귀족적이라면,
지리산 : 토속적이고 평민적이다.
지리산
◈ 지리산은 예로부터 금강산, 한라산과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전설 속의 삼신산(三神山) 중 하나였으며 일명 방장산(方丈山)이라 일컬어왔다. 지리산은 또한 백두산의 산맥이 뻗어 내렸다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한다[동국여지승람].
◈ 지리산(智異山)은 원래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師利菩薩)의 지(智)자와 리(利)자를 따와 지리산(智利山)이었다고 한다. 다만 여기서 문수보살이 중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하여 갖가지 다른 몸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지혜(智慧)로운 이인(異人)이 많이 계시는 산(山)'이란 뜻으로 지리산(智異山)으로 적는다고 한다.
◈ 지리산은 백두대간의 남쪽 끝자락에서 서쪽으로 전남 구례군 황전면에 접하고, 북쪽으로는 전북 남원시에 접하며, 동북쪽으로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동남쪽으로는 경남 하동군에 접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단일 산악지대이다. 지리산에서 발원한 물이 덕천강과 엄천강, 횡천강을 이루고,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20여 개, 재가 15곳에 이른다. 천왕봉 일출, 반야봉 낙조, 세석의 철쭉, 벽소령 달밤, 피아골 단풍, 노고단 운해, 연하봉 설경, 불일폭포, 칠선계곡, 섬진강의 맑은 물로 대표되는 지리산 10경을 들먹이지 않고도, 아무 수식이 필요 없는 산이다.
◈ 삼국사기에 의하면 지리산은 신라 때부터 남악(南岳)으로 불리며 매년 봄, 가을이면 국가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장소였다.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어머니 선도성모를 지리산신으로 모시던 곳이 바로 노고단이며 노고단(老姑壇)의 이름도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 고려시대에 접어들면서 천왕봉에서 고려시조인 왕건의 어머니 위숙왕후를 모시는 것으로 변모된 국가적 제사의 전통은 조선을 거쳐 일제시대에 중지되었다가 현재까지도 남악사 약수제 등으로 남아있다.
반란의 산
◈ 지리산의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빨치산과 반란군일 것이다. 1948년 여순사건 이후 한달 이상 노고단의 외국인 별장촌은 반란군 김지회의 근거지였다. 반란군이 물러가고 난 후 국군 토벌대가 다시 들어와 이곳이 또다시 빨치산 거점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불태워 버렸다.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노고단 산장 서측에는 흉물스런 별장촌의 잔해가 남아있고, 외국인 별장촌은 노고단 남쪽 왕시루봉 기슭으로 옮겨져 다시 세워졌다. 6,25 이후 빨치산 잔당들은 또다시 지리산으로 모여들었고, 이는 국군 토벌대의 무차별 포격, 방화로 이어지고 만다. 1952년 빨치산 대몰살의 현장이었던 대성골, 거림골, 빗점골, 의신부락등은 잿더미가 되어 버렸고 오늘날까지도 대성골의 숨은 골짜기에서 인골이 종종 목격되곤 한다.
◈ 지리산은 빨치산 토벌대의 무자비한 토벌과 이를 빌미로 산악도로의 건설로 이중의 아픔을 겪어왔다. '빈대 한 마리 잡으려 초가삼간 태운다'더니 빨치산에 한번 덴 권력자들은 지리산의 서북능선을 주능선과 뚝 떼어놓는 만행을 저질렀다. 노고단 턱밑을 깎아 건설한 성삼재 861번 지방도로가 그것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능선마저 반으로 갈라놓으려 벽소령 관광도로 포장이라는 화려한 이름으로 시작되었으나 다행히 벽소령은 포장되지 않고 남아있게 되었다. 서북능선은 만복대 아래서 정령치 도로에 잘리워 지리산의 섬처럼 되어 버리고 말았다.
주능선 이정표(성삼재~천왕봉~치밭목~평촌리 주차장)
성삼재 - 40분 - 노고단 대피소 - 50분 - 헬기장 - 25분 - 임걸령 - 40분 - 노루목 - 15분 - 무덤 - 12분 - 삼도봉 - 15분 - 화개재 - 45분 - 토끼봉 - 50분 - 총각 샘 - 40분 - 연하천 대피소- 10분 - 음정 삼거리 - 40분 - 형제봉 - 25분 - 벽소령 대피소 - 20분 - 작전도로 끝 - 30분 -선비샘 - 1시간 - 칠선봉 - 50분 - 영신봉 - 15분 - 세석 대피소 - 30분 - 촛대봉 - 40분 - 꽁초바위 - 5분 - 연하봉 - 20분 - 장터목 대피소 - 40분 - 천왕봉 - (30분․0.9k) - 중봉 - (40분․3k) - 써레봉 앞 공터 - (20분․1k) - 써레봉 1k 표지목 - (20분․1k) - 치밭목 대피소 - (30분․2k) - 무재치기 폭포 - (20분․1k) - 갈림길(해발 920m․한판골, 신밭골 갈림길) - (2시간30분․5k) - 유평리 - (2k․20분) - 대원사 - (2.2k․30분) - 평촌리 주차장
천왕봉 ~ 세석산장 ~ 노고단 주능선 산행 거리
백무동 백무동
6km ↗ 6.5km ↗
◈ 천왕봉 - 2.4km - 장터목 산장 - 3.4km - 세석 산장 - 10km - 벽소령 산장 -
1.8km ↓ 8.4km ↓ ↘ 6km 거림 마을(매표소)
↓ 의신 마을(대성리)
홈바위 →→3.5km →→중산리
8.5km ↗ 반선 마을
- 2.5km - 형제봉 - 3.5km - 연하천 산장 - 3km - 토끼봉 - 1.2km - 화개재 -
9km ↓
범왕교
성삼재 ☞ 산행 거리 : 36.7km
2.5km ↗
- 5km - 임걸령 - 3.2km - 노고단8.5km ↓ 7.0km ↘
연곡사 화엄사 ☞ 산행 거리 : 41.2km
중산리 ~ 천왕봉 ~ 치밭목 ~ 평촌리
◈ 산행로 : 중산리 주차장-(1시간10분)-칼바위-(1시간)-법계사-(1시간40분)-천왕봉-(1시간)---장터목-(산희샘)-유암폭포--홈바위--출렁다리--화장실--칼바위--중산리 주차장
☞ 산행소요시간 : 약 9시간 소요(중․휴식 제외)
◈ 산행로 : 중산리 주차장-(1시간10분)-칼바위-(1시간)-법계사-(1시간40분)-천왕봉-
-(30분)--중봉-(40분)-써레봉-(40분)-치밭목산장-(30분)-무재치기폭포-(20분)-갈림길-
-(2시간)-유평리-(대원사 ․1시간30분)-평촌리 주차장
☞ 산행소요시간 : 약 11시간 소요(중․휴식 제외)
☞ 조개골 경유 산행시 약 1시간30분 추가 소요됨
☞ 치밭목 샘 지나 하봉 갈림길 이정표 : 천왕봉 3k, 치밭목 대피소 0.6k, 새재 3.9k
중산리 ~ 천왕봉 ~ 장터목 산장 ~ 중산리 계곡 주요 이정표
◈ 중산리 주차장 -- 2km -- 법계교 -- 1.3km -- 칼바위 -- 2.3km --
-- 로타리 산장 -- -- 2.2km -- 천왕봉 ☞ 산행 거리 : 약 7.8km
◈ 천왕봉 -- 2.4km -- 장터목 산장 -- 1.8m -- 홈바위 -- 3.5km -- 중산리 주차장
☞ 산행 거리 : 약 7.7km
천왕봉에서 평촌리 소요시간
천왕봉(1,915m) - (20분․0.9k) - 중봉(1,875m) - (40분․3k) - 써레봉(1,642m) - (20분․1k) - 치밭목 1k 표지목 - (20분․1k) - 치밭목 대피소 - (무재채기폭포 ․ 2시간40분․신밭골) - 유평 등산로 입구 철조망문 통과 - 5분 - 유평리 도로 산행로 입구 도착(천왕봉 10.2km, 치밭목 6.2km, 대원사 1.5km 이정표) - 30분 - 대원사 - (30분․2.2km) - 평촌리 주차장
※ 중봉 이정표 : 천왕봉 0.9k, 치밭목 대피소 3.1k, 대원사 10.8k
※ 치밭목 산장 - 3시간 - 비들기 산장
천왕봉 ~ 써레봉 ~ 평촌리 주요 이정표
8.0km ↗ 추성리
◈ 천왕봉 -- 0.9km -- 중봉 -- 2km -- 써레봉 --(2km․전망대바위)-- 치밭목 --
7.8km ↘ 중산리
윗새재 -- 5km(?) -- 유평리 --1.3k-- 대원사 ․ 2.2km -- 평촌리
2.7km↗ 신밭골 ↗
-- 1.8km -- 삼거리(해발 920m) -- 4km․ 한판골
지리산 만복대 기슭 산동 산수유 마을
(1995년 이른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