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산에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
산이 거기에 있으니까 ?
예전에 이천 도드람산에 올랐더니 정상부의 작은 표지판에 이런 글귀가 보였습니다.
□ 산에 오르는 이유
- 승려는 도를 얻기 위해서 산으로 간다.
- 심마니는 산삼을 캐기위해 산으로 간다.
- 나는 산을 오르며 힘든 과정에서 건강을 얻고 정상에서 느끼는 환희를 캐기위해
오늘도 난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나를 반기는 산으로 간다.
또 다른 산행지에서는 이런 글들을 보았습니다.
- 산에다 마음을두고 끝없는 열정으로 -- 함화산
- 오신님 부처님 마음 배우고, 가신님 부처님 마음 행하세 ! -- 하늘재 포암사
- 가져가도 좋은 것은 사진뿐, 두고가도 좋은 것은 발자국뿐 -- 홋카이도 대설산
블로그 이웃임의 산행 블로그에는 이런 글이 있읍니다.
하늘에 죄를 지으면 빌곳이 없어지고, 자연을 훼손 한다면 갈곳이 없어진다.
산악인은 산에 오르면 쓰레기와 추억의 사진외에는 가져오지 말고~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우리의 금수강산 발자국외에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
어떤 글이 제일 마음와 와 닿으시나요?
멋진 글을 알고 계시면 함께 공유해 보시는것은 어떠신가요?
이상.
첫댓글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반겨주고,
위로해주는 이유로 산에 오르는것 같아요
멋진 글입니다. 저는 오를 때 마다 힘들어서 이제 그만 .... 할 때가 많습니다. ㅎㅎ
올라가야만 내려갈테니 앞사람을 따라서 열심히 오릅니다요
이런 진리를 ~. 해암님, 대단하십니다.
@걸음동무 근대 시속 5km로 가서 따라가기 힘듬니다.
@혜운 해암님 따라가려면 최소 5Km로 가야합니다.
@걸음동무 이래서 거북이는
도저히 갈수가 없어요
@쌀자루 그럴수록 더 가셔야지요~
안그러면 해암이 더 달려요~
@걸음동무 오뎅교님은
오데서 그런힘이
나는지 궁금하네요 ㅎ
@쌀자루 비밀입니다만, 평소 몸속 곳곳에 지방을 축척해 놓았다가 장거리 산행할때 유사시 축적된 지방을 운동 에너지로 전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