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문화나눔
- 극단 '학전'과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무적의 삼총사'>
▌ 기획의도
‘지하철 1호선’, ‘우리는 친구다’의 명콤비가 다시 뭉치다!
<무적의 삼총사>는 독일 원작 <벨라, 보스, 불리>(원제 ‘Bella, Boss und Bulli’)를 김민기 대표가 번안, 연출한 작품이다. ‘벨라, 보스, 불리’는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과 학전 어린이 무대의 첫 작품인 <우리는 친구다>의 명콤비인 작가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의 작품으로, 김민기 대표의 이야기와 노랫말이 더해져 한국 현실에 맞는 작품으로 새로 태어났다.
▌ 작품소개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위한 공연 – 초등학생의 일상 속으로!
<무적의 삼총사>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 법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진정한 초등학생용 공연이다.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마친 후 편하게 올 수 있도록 평일 공연 시간도 다른 어린이 공연에 비해 늦은 시간인 5시로 후진 배치했다.
미국에서 한국 경남의 신도시로 이사를 온 주인공 써니는 전학 온 학교에서 부잣집 아들 치나와 치나에게 거친 장난을 치는 풍이를 만난다. 국제중학교를 가야 한다는 부모님의 바람에 따라 방학동안 영어 연수를 가기로 되어 있는 치나와 방학 때 별다른 계획도 없는 아이들이 다가올 방학에 대한 불만을 노래하는 장면과 권위적인 선생님을 놀리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아이들의 일상을 잘 보여주는 단면이다. 각각 부모의 애정이 결핍된 채 자라온 풍이와 치나가 써니 엄마의 뽀뽀를 받고 황홀해 하며 부르는 노래 ‘뽀뽀’ 등 공연에는 아이들의 일상과 심리를 섬세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장면이 가득하다.
왈가닥 써니, 삐딱이 풍이, 엄친아 치나가 어떻게 ‘무적의 삼총사’로 변모하는지 그 과정이 라이브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세 주인공의 뚜렷한 개성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고교생 배우, 주연으로 발탁되다!
삼총사 중 여자 아이 역을 맡은 고교 1년생 이진경. 아이처럼 천진한 얼굴에 당당한 눈빛을 가진 이진경은 활달함과 당돌함이 넘치는 ‘써니’ 역할에 적격인 신예이다. 원래는 학전의 다른 작품 오디션에 응시했었지만 자라나고 있는 끼를 어린이 무대에서 먼저 발전시켰으면 하는 스탭진의 바람으로 이번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이 새로운 배우가, ‘지하철 1호선’ 출신 선배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낼 새 힘과 조화에 또 하나의 관심이 집중된다.
어린이 공연명작 시리즈로 자리 잡은 ‘학전 어린이 무대’
그 일곱 번째 이야기
한국 대표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을 15년 동안 이끌어온 저력과 한번 선보인 작품은 끊임없이 수정, 보완을 거쳐 보다 나은 작품으로 숙성시키는 끈기를 발휘하여 학전은 2009년에도 완성도 있는 어린이 무대를 이어가고 있다. <무적의 삼총사>는 이러한 학전 어린이 무대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쉬는 시간이 있는 2시간짜리 어린이 공연’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연’ ‘여러 번 반복 관람하는 매니아 어린이 관객 탄생’ 등 ‘학전 어린이 무대’는 첫 번째 작품 <우리는 친구다>로 신선한 화제를 모았다. <우리는 친구다>가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어머니공연평가단으로부터 ‘올해의 좋은 공연’에 선정되고, <고추장 떡볶이>가 2008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과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 연기상을 받고 월간 한국연극 ‘2008 공연 베스트 7’에 선정되면서 학전 어린이 무대는 재미와 유익함, 완성도를 갖춘 아동청소년극 시리즈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되었다.
학전 어린이 무대 작품에는 커다란 사건도 없고 인기 만화 캐릭터도, 마법과 악당도 없지만 지금의 아이들이 갖고 있는 고민과 풍성한 내용이 공연을 꽉 채운다. 어른에 대비되는 존재로서가 아닌 어린이 스스로를 중심으로 놓고, 아이들의 시각에서 일상에 자리 잡은 고민, 꿈, 소망, 현실을 이야기하는 수준 높은 어린이 공연 시리즈인 ‘학전 어린이 무대’를 통해 학전은 미련스러울 만큼 우직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 줄 거 리
엄마의 이혼과 함께 미국에서 한국의 소도시로 이사를 온 초등학교 3학년생 써니는 갑작스런 이사가 싫기만 하다. 이사 온 날 써니는 학교 앞에서 자가용을 기다리고 있던 부잣집 아이 (엄)치나와 치나를 협박하며 돈을 달라고 하는 (허)풍이를 만나고, 동시에 풍이가 상급생 갈구에게 돈을 가져오라는 협박을 당하는 모습을 본다.
써니가 전학하고 등교한 첫날, 써니 엄마는 써니와 같은 반인 치나와 풍이에게 뽀뽀를 해 주며 집에도 놀러 오라 하며 떠나고, 치나와 풍이는 엄마의 뽀뽀에 황홀해 하며 그날 당장 써니의 집을 방문해 써니와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한다.
치나와 풍이가 갈구로부터 계속해서 괴롭힘을 당하자, 이에 아이들은 함께 갈구를 물리칠 꾀를 내는데...
원작 폴커 루드비히(Volker Ludwig)의 <Bella, Boss und Bulli>
음악 비르거 하이만(Birger Heymann)
번안•연출 김 민 기
편곡•음악감독 정 재 일
제작 극단 학전
출 연: 이기성, 이학민, 정인애, 김종일, 전문지, 이진경
연 주: 색소폰 - 신경숙, 이인권
* 공연기간 : 2009년 10월 2일(금) - 10월 4일(일) 추석연휴 3시 공연 / 90분 공연(쉬는시간 10분 포함)
* 관람연령: 이 공연은 초등학생(8세)이상 관람입니다. 8세 이하는 공연 관람이 어렵습니다. 또한 학원폭력을 다룬 내용인 만큼 연기가 리얼하여 다소 폭력적으로 보 일 수 있으니 신청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공연장소 : 학전블루소극장(클릭)
* 신청방법 : 인터넷, 이메일로 공연일시 및 연락처를 알려 주세요.
추석맞이연휴로 인해 가족단위로 장애 있는 분 포함 최대 4명까지 신청 받습니다!
(하루 초대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꼭 오실 수 있는 인원만 표기해 주세요!!)
(이메일) 문화나눔 신청하기
(연락처) 2675-8671 김현미 활동가
* 신청기간 : 2009년 9월 22일(화) ~ 9월 28일(월) 오후 5시까지
* 당첨자 발표 : 2009년 9월 29(수) 5시 문화센터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
* 이번 공연은 극단 학전 블루에서 1% 문화나눔으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취소하시면 불이익이 갈수 있음으로 꼭 가실수 있는 분들만 신청 바랍니다.
* 공연을 보신 후 장애우문화센터-> 문화확보운동->문화나눔후기에 후기를 남겨주시면 다음 공연 신청시 우선권을 드립니다.
* 신청자가 많으면 조기에 마감할수도 있습니다.
* 학전블루는 휠체어 편의시설이 되어있지 않으니 신청하실때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문화환경을 제공해 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더 나은 문화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요 만이 신청 하셔서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