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35차 정기산행 커피소개
■“청주 미산클럽 산악회”35차 설악산 토왕성폭포& 단풍 정기산행
■ 산행일자 : 2017. 10. 22.(일)
■ 로스팅 : 2017. 10. 17. (로스팅 포인트 : City++)
■ Cold Brew : 2017. 10. 21.
◪ 콜롬비아 킨디오(Colombia Quindio)
- 산지 : 콜롬비아 킨디오(Colombia Quindio) 주, 엘카이모(El Caimo) 지역
- 유네스코가 2011년 커피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문화유산으로 지정한‘콜롬비아 커피문화경관(Coffee Cultural Landscape of Colombia)’지역.
- 농장 : 라모렐리아(La Morelia) 해발 1400m- 품종 : Caturra(카투라)
▶커핑노트
Fragrance : 과일의 향, 다크 쵸콜릿, 상큼함, 고소함, 약간 꽃향기.
Wet Aroma : 풋사과의 향, 견과의 향, 초콜릿.
Acidity : 가볍운 과일의 산뜻함 산미
Body : 부드럽고 따듯한 맛과 뒤에 단맛이 따라줘서 좋다.
Flavor, Sweet : 초콜릿, 약간의 고소함, 아몬드.
Aftertaste : 다크 쵸클릿의 여운이 길게 느껴진다.
# 종합평가 : 과일의 산미와 발랄한 과일향이 함께 좋으며, 초콜릿의 느낌의 바디감을 느낄 수 있으며 단맛이 길게 느껴지는 여운이 오래가는 커피.
▶ 커피를 마시고 싶으시면 차량 앞 냉장고에 더치커피가 항상 준비 되어 있습니다.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커피1 : 물 4 비율) 타 드시면 됩니다. 조금 쑥스러우시면, 커피하고 손을 들어 주세요. 운영진들이 배달해 드리겠습니다.
#커피인문학 4편
커피 시원지는 예멘 아닌 에티오피아
어머니 나라, 예멘
솔로몬 왕은 유대교를, 시바 여왕은 다신교를 숭상했지만 두 사람은 모두 셈족이었다.
셈족끼리 낳은 자식은 마땅히 셈족이므로 이스라엘과 시바(예멘), 에티오피아는 같은 핏줄인 것이다.
메넬리크가 황제에 오른 과정을 보면, 에티오피아의 초대 종교는 유대교였다.22세 청년으로 성장한 메넬리크는 예루살렘을 찾아가 히브리 율법과 유대 신앙을 공부하고 유대교식 세례를 받았다.
에티오피아인들은 당시 메넬리크가 왕위를 물려주겠다는 솔로몬 왕의 뜻을 정중히 거절하고 에티오피아의 악숨(Axum)으로 돌아와 솔로몬 혈통의 왕국을 이어갔다고 주장한다.
솔로몬 왕은 메넬리크가 시바로 돌아갈 때 성직자와 학자, 기술자 등 1만2000명의 유대인을 동행케 했으며, 모세가 하늘에서 받은 십계명을 보관한 법궤(Art of the Covenant)를 준 것으로 전한다.
이 법궤는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서 960km가량 떨어진 악숨의 ‘성 마리아 시온교회’에 안치돼 현재까지 보관되고 있다는데, 이를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에티오피아는 이처럼 시바 왕국에서 나왔다. 시바와 에티오피아가 같은 나라였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 수도원에서 1459년 제작한 세계지도에는 시바의 도시들이 에티오피아에도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홍해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나뉜 에티오피아와 예멘 지역 모두 시바 왕국의 영토였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홍해엔 바다의 폭이 8km 정도인 곳이 있어 오래전부터 양측의 왕래가 잦았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예멘 쪽 시바인들이 에티오피아에 정착한 것으로 관측된다.
에티오피아에선 시바 여왕이 악숨에 수도를 정하고 동아프리카 전 지역과 예멘을 다스렸다는 구전도 이어지고 있다.
힘야르 왕국의 출현
그러나 에티오피아에 전해지는 시바 여왕의 이야기는 좀 다르다. 건국신화에서 시바의 여왕은 ‘에티에 아제브’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에티오피아 역사학자들은 시바 여왕이 홍해 건너 예멘 쪽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에 살았다고 주장한다. 악숨에선 시바 여왕 궁전이라는 고대 건축물이 발굴되기도 했다.
구약성서를 믿는 에티오피아와 일부 아랍인은 커피나무가 태초부터 에덴동산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에덴동산의 위치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페르시아만 깊숙이 위치한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 부근이라는 주장이 있으며, 예루살렘 동쪽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에티오피아에 걸친 넓은 지역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에 근거해 시바의 후손들은 여왕의 시대에도 커피가 있었으며, 그가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솔로몬 왕에게 선물로 주었다고 믿는다. 이런 관점에선 칼디가 예멘인이냐, 에티오피아인이냐는 문제는 사소한 시빗거리일 뿐이다. 시바 시대엔 예멘과 에티오피아가 같은 왕국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오늘날 에티오피아와 예멘이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됐을까. 시바 왕국 이후 양측은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예멘은 지형상 비가 오면 물이 고이지 않고 그대로 바다로 흘러나간다.
이 때문에 시바 왕국이 수도인 마리브에 그레이트 마리브 댐을 지었는데, 이것이 예멘을 부흥으로 이끈 원동력이었지만, 쇠퇴를 부른 원인으로도 작용했다.
시바 왕국 말기에 관리 소홀로 댐이 일부 무너져 내리자 사람들이 예멘을 떠나 북부로 이주했다.
힘을 잃은 시바 왕국은 몰락하고 힘야르(Himyar) 왕국(기원전 115년~기원후 522년)이 출현한다.
힘야르는 예멘 남서부 고산지대에 살던 시바 왕국의 유력한 부족으로 같은 셈족이었다.이들은 유향나무 경작민들로 정착 생활을 했는데, 바로 이 부근이 오늘날 예멘 커피의 주산지다.그러나 이들이 커피를 먹거나 재배했는지에 관해선 물증이 없다.
5편에서 계속 ~~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플레이버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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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을날 좋아하는 송골매의 "희나리" , "모두다사랑하리", 박중훈의 "비와당신" 입니다.
https://youtu.be/y5bTwgjlh7Q
https://youtu.be/-yWqlS9E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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