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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2번째 치악산 산행기
**산행지 = 원주 치악산(1288m)
**산행일자 = 2013년 10월13일(일요일)
**산행코스 =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산불감시초소-계곡길-구룡사
**누구와 = 한맥명산클럽 회원들과
**산행시간 = 6시간정도(휴식시간 2시간여 포함)
♣ 치악산은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최고봉으로 총면적 182.1㎢중 40%에 해당하는 74.37㎢가 횡성군에 소재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그 자태가 빼어나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산이다. 치악산은 동악명산, 적악산으로 불렸으나, 상원사의 꿩(또는 까치)의 보은전설에 연유하여 꿩치(雉)자를 써서 치악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치악산 단일산봉이 아니고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장장 14 ㎞나 능선으로 이어져 있어 치악산맥으로 불리기도 한다. 주요 봉우리는 주봉인 비로봉(1,288m),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 등이다.
"치악산에 왔다 치를 떨고 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치악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험하다.
주봉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남북 14km에 걸쳐 주능선 양쪽으로는 깊은 계곡들이 부채살처럼 퍼져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치악산의 최고봉으로 이곳 정상에서는 원주, 횡성, 영월지방이 한눈에 들어 온다. 이를 중심으로 남대봉(1,181m), 향로봉(1,043m), 매화산(1,085)등의 고봉들이 솟구쳐 있고 4계절마다 그 모습을 달리하여 많은 산악인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치악산 곳곳에는 산성과 수많은 사찰 사적지들이 있다. 남대봉을 중심으로 꿩의 보은지라는 상원사를 비롯해서 서쪽으로 세존대, 만경대, 문바위, 아들바위 등 유래깃든 경관이 있다. 그외 영원산성, 해미산성, 금두산성, 천연동굴과 북원적 양길이 궁예를 맞아들여 병마를 정돈했다는 성남사가 또한 이곳에 있다.
치악산은 단풍으로도 유명하다. 우뚝우뚝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치악산 단풍빛은 신비하리만치 오묘하다. 구룡사입구의 우거진 단풍은 한폭의 수채화같은 풍경을 연상시킨다.
하얀 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진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치악산은 가을단풍이 너무 곱고 아름다워 본래 적악산이란 이름으로 불려왔다.
10월 중순께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치악산은 또다른 운치를 자랑한다. 특히 구룡사계곡은 설악산, 오대산 못지않게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쾌적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의 치악산 정상 일대는 온통 만발한 설화와 상고대가 또한 장관이다. 가지에 눈 내린 것이 두툼하게 감싸인 것이 눈꽃, 눈가루와 서리가 내려 녹다가 다시 얼어서 투명하게 된 것이 상고대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중에서 특히 눈꽃과 상고대로 이름난 산은 소백산, 덕유산, 치악산 이다.
구룡사에서 출발하는 코스 중 사다리 병창 코스와 쥐너미 코스, 배너미 코스로 해서 비로봉에 이르는 등산로가 눈에 쌓이면 나뭇가지에 쌓이고 얼어붙은 눈은 "환상의 세계"이다.
치악산 주 능선의 허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고둔치고개는 가족산행이 가능하다. 늦가을이면 넓은 억새풀밭이 펼쳐지는 고둔치는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풀이 수만 자루의 촛불을 연상케 한다. 고둔치코스는 원주시 행구동을 기점으로 고개를 넘어 향로봉과 남대봉을 오른 뒤 상원사로 내려온다.
▶ 일반적인 코스
구룡사 진입로 입구 학곡 삼거리에서 약 3km 들어서면 주차매표소가 나오고(자가용 차량인 경우 여기서 주차료 지불), 다시 약 2km 오르면 매표소에 닿는다. 승용차는 여러 대 주차할 공간이 있다. 하지만, 주말이면 이곳 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기 십상이므로 아래 주차자에 주차하고, 걸어서 또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들어선다.
매표소를 출발, 조금 오르면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은 청소년수련원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다리를 건너 10분 남짓 가면 구룡사 일주문 직전 원통문이 나오고, 약 100m 더 가면 구룡사다. 구룡사에 이어 세렴폭포까지는 산책길 수준의 넓고 좋은 숲길이 이어진다.
세렴폭포 전 입산통제소에서 오른쪽 쇠사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사다리병창길은 초입부터 급경사 사다리다. 거의 전구간 내리막은 한 군데도 없는 오르막 일변도의 길이다. 중간중간 완경사지대에서 잠시 쉬면서 오르면 약 3시간이면 정상에 선다. 정상 돌탑을 구경한 뒤 하산은 중앙의 신선탑과 남쪽의 용왕탑 사이로 내려서서 공중전화 부스와 인명구조대 건물이 있는 안부로 내려선다. 여기서 북쪽 계곡길로 내려서면 사다리병창 계곡길로, 사다리병창 능선길 시작지점으로 바로 내려서게 된다. 계곡은 별다른 이름이 없다.
모난 바윗덩이들이 깔려 있어 비가 오거나 눈이 덮이면 실족할 위험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물론 사다리병창 능선길보다는 등행이 한결 쉽다. 다소 경사가 급한 구간에는 쇠난간이 설치돼 있고, 계류를 건너는 곳마다 쇠사다리가 설치돼 있다. 계곡길이 거의 끝날 무렵 길 왼쪽 아래에 높이 15m의 칠선폭포가 있다. 계곡길 하산에는 1시간30분~2시간이 소요된다.
구룡사 입구 매표소를 출발, 매표소 - 세렴폭포 1시간, 사다리병창 등행 3시간, 중식 1시간, 계곡길 하산 2시간, 세렴폭포 - 매표소 1시간 하여 총 8시간이 걸린다. 사다리병창 능선길로 하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상행하는 사람들에게 걸려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린다.
◈ 치악산 등산 코스
○ 구룡사코스
○ 황골(입석사)코스
○ 관음사코스
○ 국향사코스
○ 부곡리코스
○ 영원사코스
○ 상원사코스
▶ 구룡사코스
구룡사를 산행들머리로 잡을 경우 사다리병창 코스와 그 서쪽의 계곡길을 통해 주릉에 오를 수 있다. 이 두 코스가 등산인이 가장 많이 찾는 주등산로다. 그러나 이들 코스는 주릉에 올라서는 데 3시간 정도가 걸리므로 주릉종주를 위한 들머리보다는 종주 후의 하산길로 적당하다.
사다리병창코스로 오른 경우 시루봉으로 바로 오르게 되며 계곡길을 탄 경우에는 시루봉 서쪽, 공중전화부스와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시루봉까지는 300여m의 오르막으로 철계단이 놓여 있다.
이 두 코스는 구룡사 매표소를 통과하자마자 왼쪽에 있는 황장금표를 보는 것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줄기가 붉은 금강소나무를 보면서 10여분 걸으면 구룡사다. 여기서 야영장과 입산통제소가 있는 곳까지는 10여분이면 되고 큰골을 따라 30여분 더 걸으면 세렴폭포 아래의 갈림길에 선다. 이 부근에서 사다리병창 코스와 계곡길이 갈라진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사다리병창 코스로 2시간, 계곡길은 이보다 20분쯤 더 걸린다.
구룡사를 들머리로 하면 이밖에 세렴폭포 아래 갈림길에서 큰골을 계속 따라가다 베너미재 북쪽의 시루봉 지릉으로 오르는 코스와 세렴폭포골을 따라 천지봉 남쪽 안부로 오르는 길이 있다. 전자는 94년부터 자연휴식년제로 묶여 산행인의 출입을 막고 있고 후자는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 황골(입석사)코스
구룡사 코스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다. 구룡사에서 시루봉으로 오른 경우의 하산길로 많이 이용되며 이곳에서 시작해 시루봉으로 가는 경우도 많다.
이 코스로 올라 남대봉쪽 주릉을 종주할 경우에는 시루봉을 빼 먹게 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시루봉을 거쳐 북쪽 주릉을 탈 생각이라면 좋은 들머리가 된다.
매표소에서 1시간쯤 오르면 입석사에 이른다. 이곳부터 주릉까지는 경사가 급하고 길이 약간 험한데 30분쯤 걸린다. 주릉에 오르면 시루봉이 30여분 거리다. 황골매표소에서 주릉까지 1시간30분이면 오를 수 있고, 내려올 때는 1시간쯤 걸린다.
▶ 관음사코스
원주시 행구동 관음사에서 주릉의 고든치로 올라서는 길이다. 고든치에서는 시루봉까지 4.8km, 상원사까지 5.7km로 어느 쪽을 택하든 시루봉과 남대봉 능선의 절반 가량을 맛볼 수 있다. 행구동 포장도로가 끊기는 곳에서 관음사로 이어지는 콘크리트길을 따라 오른다. 나무의자가 있는 쉼터를 지나자마자 관음사 바로 아래서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게곡을 건너면 산행이 시작된다.
안내표지판이 있어 입구를 찾는 데는 문제가 없다. 조금 올라가면 길이 둘로 갈리는데 왼쪽의 계곡길이 고든치로 올라가는 길이다. 10여분 가면 물을 건넌다.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작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난다. 계곡을 두번 건너고 나면 조릿대길이 나온다.
계곡이 끝날때부터는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오르막이 30여분 계속된다. 마지막 급경사 사면을 오르면 고든치다. 관음사에서 고든치까지는 3.6km의 거리로 오를 때는 1시간30분쯤 걸리고 내려설 때는 50분쯤 걸린다.
▶ 국향사코스
원주시 행구동 국향사에서 출발해 보문사를 거쳐 향로봉 남쪽의 주릉으로 올라서는 길이다. 주릉을 타고 시루봉에 이른 다음 구룡사쪽으로 하산하거나 남쪽으로 주릉을 타고 남대봉을 거쳐 상원사나 영원사로 하산하는 데 무리가 없는 들머리다.
국향사에서 매표소를 지나 보문사까지는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콘크리트길이다.보문사에서 주릉까지는 경사가 급하다. 국향사에서 주릉까지 1시간30분, 내려설 때는 1시간이면 충분하다.
▶ 부곡리코스 (부드러운 계곡 산행과 쾌적한 여름 계곡피서)
치악산은 크게 외치악과 내치악으로 구분한다. 산세가 가파르고 험난한 원주쪽을 외치악이라 치면, 산세가 완만하고 부드러운 횡성군 강림면 일원을 내치악이라 할 수 있다. 강림면 부곡리는 바로 내치악 산행의 기점이랄 수 있다.
부곡리는 가마솥 부(釜), 골자기 곡(谷) 자를 이름에 사용하듯 가마솥 형태의 지형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비로봉에서 향로봉을 거쳐 망경대, 그리고 망경대에서 동으로 뻗은 1000.6m봉이 다시 북으로 길 게 뻗어나가면서 부곡리를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고둔치계곡과 이어지는 부곡리계곡은 원천석과 조선 태종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태종대를 거쳐 강림면 소재지까지 약 8km 길이로 이어지는 긴 계곡으로 여름철이면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물가에 널찍한 풀밭이 여러 곳 있는가 하면, 숲이 적당히 우거지거나 풍광이 뛰어난 곳도 여러 곳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종대에서 부곡리 종점에 이르기까지 5km 구간은 계곡을 따라 도로가 이어지는데, 기암절벽이 골 양옆에 솟구치거나, 암반 또는 협곡을 이룬 구간이 많아 자연미가 더욱 넘친다. 게다가 부곡리 일원은 교통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찾는 이가 적은 편이어서 자연미도 많이 살아 있는 편이다. 단, 태종대~매표소 구간은 치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취사 야영이 철저히 금지된다.
부곡리 산행은 고둔치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매표소에서 고둔치까지 오르는 사이 지계곡 두 개를 거친다. 첫 번째 골짜기는 다리골, 두 번째 골짜기는 원통골, 그리고 원통골 합수지점을 지나 고둔치까지는 신막골이라 부른다.
부곡리 버스종점에서 서쪽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1km쯤 들어서면 골 입구의 매표소에 닿는다. 여기서 골짜기로 들어서 5분쯤 지나면 등산로 오른쪽 사면으로 묘 두 기가 보이는 지점을 두 번 지나고, 이어 오른쪽 사면으로 산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르면 비로봉 남릉을 타고 2시간30분이면 비로봉까지 오를 수 있는 비지정 등산로다.
남릉을 타고 비로봉에 올라선 다음 고둔치로 가려면 남대봉쪽 능선을 따른다. 삼봉 갈림목과 입석대 갈림길이 헷갈릴 만한 지점이지만, 안내판의 방향만 잘 다르면 엉뚱한 길로 빠질 염려는 없다. 입석대 갈림길을 지나면 능선이 서쪽으로 급격히 휜다. 여기서 방향을 잘못 잡으면 다리골과 원통골 사이의 능선을 타게 된다. 이 능선을 따르면 산행시간을 1시간 이상 줄일 수 있으나 역시 비지정 등산로다. 비로봉에서 고둔치까지는 약 2시간 거리. 고둔치에서 부곡리 종점까지는 계곡을 따라 길이 잘 나 있다. 1시간30분 거리. 부곡리~비로봉 남릉~주능선~고둔치~부곡리 원점회귀형 산행은 6시간 정도 걸린다.
고둔치골을 따르다 두번째 지계곡인 원통골을 따르는 비지정 등산로도 있으나, 찾는 이가 많지 않아 잡목이 우거져 있는 등 산길이 희미하다. 원통골 하류에 걸려 있는 두번째 다리를 건너면 산길은 서서히 계곡에서 벗어나 산등성이로 올라선다. 도중에 만나는 억새 군락과 낙엽송 군락이 인상적이다. 원통골 합수지점에서 고둔치 고갯마루까지도 크게 가파른 구간 없이 산길이 이어진다. 부곡리~고둔치골~고둔치 산행은 쉬웜쉬엄 걸어도 1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 곧은치에서 비로봉까지는 약 2시간 거리다.
교통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 중부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부곡리까지 2시간 정도 걸린다. 영동고속도로 상 새말나들목에서 안흥면 소재지까지 약 10km, 안흥에서 부곡리는 약 15km 거리.
숙식
부곡리 종점과 매표소 사이에 위치한 송학민박(033-342-7274)은 규모도 크고 깨끗하면서 앞마당도 넓은 편이다. 집 안에 개울물이 흘러 내려 어린 자녀를 동반한 피서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4인 기준 40,000원. 태종대 부근에도 민박집이 여럿 있다. 태종대주말농원 342-7465, 태종대막국수민박 342-7443. 4인 기준 30,000원.
영동고속도로 확장으로 치악산을 찾기가 쉬워진만큼 동쪽의 횡성군 부곡에서 출발하는 산행을 해볼 만하다. 특히 이 코스는 급경사가 없는 계곡길이 고든치까지 이어져 힘들이지 않고 주릉에 올라설 수 있어 좋다. 94년부터 휴식년제에서 풀린 코스로 고든치에 올라선 다음에는 주릉을 타고 시루봉까지가 사다리병창이나 계곡길로 하산하면 제격이다.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원주에서 아침 8시6분에 출발하는 첫차를 탄다. 이 버스는 횡성을 경유하기 때문에 부곡 종점까지 2시간10분이 걸린다.
부곡리 버스종점에서 서쪽으로 곧게 뻗은 콘크리트 마을길을 10여분 따라가면 마을이 끝나고 비닐하우스가 나온다. 곧 입산통제소(거의 근무자가 없다)에 닿는다.
오래된 임도가 소나무숲 사이로 계속된다. 계곡을 왼쪽에 끼고 이어지는 이 길은 산책로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15분쯤 가면 계곡수보호와 공원준수사항이 적힌 두개의 안내판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 부근의 계곡미가 일품이다.
곧 길이 좁아지고 계곡이 갈린다. 왼쪽 계곡을 따른다. 오른쪽 다리골에도 주릉까지 이어지는 길이 있지만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15분쯤 가면 계곡이 다시 한번 갈린다. 오른쪽은 원통재로 이어지는 원통골이다. 왼쪽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곧 계곡이 작아지고 억새밭에 이른다. 억새밭을 지나면 일본이깔나무숲 속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경사가 약간 급해지면서 잣나무 조림지가 나오고 샘을 지나 100여m 오르면 고든치다.
부곡마을 버스종점에서 1시간30분이면 주릉에 오를 수 있다. 원주서 첫차를 타고 온 경우라면 12시경이면 고든치에 올라설 수 있다.
▶ 영원사코스
원주에서 5번 국도를 타고 신림, 제천방향으로 가다 금대리 버스정류소에서 좌회전해 들어간다. 중앙선 똬리굴 직전의 철도교각(백척교)이 있는 곳이다. 치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금대분소 앞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승용차나 택시는 소쩍새마을을 지나 일론마을의 매표소까지 들어갈 수 있다. 걸어서는 금대리정류소에서 금대분소까지 15분, 일론매표소까지 40여분이 걸린다. 분소에서 일론매표소 사이에 민박집이 서너곳 있다.
일론매표소에서 영원사까지는 2.4km의 거리로 승용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길이다. 걸어서는 1시간 이상 걸린다. 영원사에서 40여분 오르면 등산로는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주계곡을 버리고 오른쪽의 작은 계곡으로 나있다. 표지기가 곳곳에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20여분 올라가면 계곡은 협곡을 이루고 그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곳부터 주릉까지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이다. 1시간여를 올라 주릉에 서면 상원사, 시명봉,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갈린다. 영원사에서 주릉까지는 2.3km의 거리로 2시간쯤 걸린다. 주릉에서 영원사까지는 1시간10분, 일론매표소까지는 1시간 40분쯤 걸린다.
▶ 상원사코스
치악산의 유래가 담겨있는 상원사를 거쳐 남대봉 남쪽의 주릉에 올라서는 코스다. 준족이라면 아침 일찍 출발해 남대봉, 향로봉, 고든치를 지나 시루봉까지 간 다음 구룡사로 하산할 수 있다. 이게 무리라면 상원사를 거쳐 남대봉에 오른 다음 되내려서서 영원사로 하산하는 것도 좋다. 높은다리 매표소에서 2시간이면 주릉에 설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종점인 성림초교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승용차는 성림초교에서 1.5km쯤 위에 있는 매표소 부근의 주차장을 이용한다. 매표소 앞에서부터는 자동차를 통제한다.
높은다리의 매표소를 통과해 넓은 길을 따라 15분쯤 가면 집이 두어채 나온다. 이곳에서도 민박을 할 수 있다.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20여분 가면 넓은 길은 끝난다.
곧 철다리를 지나게 되고 15분쯤 더 가면 두번째 다리 앞에 상원사 2km 라고 쓰인 이정표가 나온다. 이후 20여분 동안 4개의 다리를 더 건넌다. 계곡이 끝이 나고 상원사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 붙으면서 경사가 급해진다. 30여분 오르면 쌍룡수라는 샘이 나오고 곧이어 상원사 일주문이다.
주릉으로 오르려면 상원사를 구경하고 일주문으로 다시 나와 일주문 앞에서 오른쪽 등산로로 들어선다. 이곳에 이정표가 있다. 200여m를 가면 남대봉으로 오르는 길과 영원사로 가는 길이 갈린다. 시루봉으로 가려면 남대봉길을 따른다. 200여m를 올라가면 남대봉 남쪽의 주릉 위다.
한편 영원사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조릿대 숲길을 10여분 올라 주릉 위에 설 수 있다.
이곳에서 남대봉까지는 1.2km, 시루봉까지는 11.6km다.
남쪽으로 주릉을 타고 시명봉(신림에서는 이 봉우리를 남대봉이라 하고 지도의 남대봉을 망경봉이라 부른다)쪽으로 갈 수도 있다. 남대봉쪽으로 1km쯤 가면 상원사로 내려가는 길이 갈린다.
치악산의 등산코스는 다양하다. 그중 구룡사에서 비로봉에 이르는 사다리병창코스가 대표적이다.
1) 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계곡-구룡사 ( 10.9Km, 6:00)
2) 구룡사-세렴폭포-비로봉-곧은치-부곡리 ( 15.8Km, 8:00)
3) 황골-입석사-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10.7Km, 5:00)
4) 행구동-국향사-향로봉-세렴폭포-구룡사 ( 14.2Km, 7:00)
5) 금대리-영원사-남대봉-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22.6Km, 12:00)
6) 성남리-상원사-남대봉-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 23.8Km, 13:00)
7) 부곡-고둔치-비로봉-세렴폭포-구룡사 (15.8Km, 8:00)
8) 부곡-고둔치-향로봉-국향사 (8Km, 4:00)
9) 부곡-고둔치-비로봉-입석사-황골 (8.5km, 4:00)
치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033-732-5231)
구룡매표소 (033-732-0242, 4634)
부곡출장소 (033-342-7640)
성남매표소 (033-762-5695)
금대분소 (033-763-5232)
황골매표소 (033-732-2780)
주차장에 차를 잘 주차 시키고 정리하고 출발합니다
주차장에서 탐방지원센타까지 약 1.5km 도보로 약30여분 이동합니다
아직까지도 구룡사에서 입장료 1인당 2500원이라는 거액을 등산객들에게 받고 잇는 중이네요 좀 아쉬워요 산꾼들에게는 억울하죠 입장료를 안내기 위해
길이 없는 샛길을 만들어 산행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서로를 자제를 해 주엇으면 좋을텐데
구룡교를 건너 갑니다
기대지 말라고 햇는데
저를 포함한 한맥의 100대 명산 도전자들입니다
구룡사 입니다 의상대사가 창건하였고,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하여 구룡사입니다,의상이 연못자리가 좋아 그곳에 절을 지으려고 용들을 물리치고 그자리에
지은 절이 구룡사라 합니다
여기 설명이 상세히 되어 있네요
구룡사 창건 당시 한마리의 용이 승천하였다하여 용소라 합니다
세자매님 인증샷
구룡소를 찍어봅니다
세렴폭포까지는 순탄한 임도입니다
다음에 다시한번 치악산 종주를 해볼까합니다
구룡사 1.2km 주차장까지는 2.7km 정도 의 거리입니다
편안한 임도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어여 오세요 워밍업 산행으로 참 좋지요
세렴폭포입니다 폭포가 좀 거시기 합니다
여기도 인증샷
비로봉으로 가기위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세렴폭포 계곡길은 입산금지 구역입니다 예전에는 다녓는데
사다리병창으로 길을 잡아봅니다 우측으로 하산할 예정입니다
바위가 사다리처럼 생겻다하여 부르는 이름입니다
사라리병창길의 시작입니다
오르는길에 바라본 토끼봉입니다
위험하지 않은 바위길을 통과합니다
10여분 암릉길을 오르면 병창길도 끝이납니다
7부능선 좀 오니 단풍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 이쁘지는 않은듯해요
오르는길 좌측으로 치악산 천지봉과 횡성쪽 방향입니다
군데군데 단풍이 들어있어요
300m남겨놓으면 계속되는 오르막길입니다 다소 버거운 철계단길입니다
전망테크에서 천지봉을 감상합니다
덕고산 뒤로
삼봉 능선입니다 좌로 향로봉으로해서 남대봉능선이고요
등산 들머리 방향입니다
비로봉 직전 전망대에서
미륵석탑에서 한컷합니다 나리님
정상 인증샷
탄탄님 정상 인증샷
정상 삼거리에서 상원사 방향으로 10여분 내리막길로 진행하다가 우측 계곡길로 하산합니다
세자매님 미륵석불 인증샷
대표적인 치악산 종주 능선입니다 남대봉까지
초소에서 구룡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두부찌개 정말 맛이 있었습니다
내리막길 역시 가파른 바위길입니다
혼자 급하게 차를 픽업하기 위해 급히 하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