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과 손자 3명 그리고 우리 부부가 7시간이 소요되는 수원/오산 시티 투어를 참여하게 되었다.
더위를 식혀 줄 비가 내렸으면 하고 전 날 밤에 우산을 준비하였으나.. 푸른 하늘이 반갑지만은 않다.
뜨거운 여름 날씨에 고생은 되겠으나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출발하였다.
수원시티 투어 코스는 수원화성이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후 개발되었다고 한다.
수원역 옆 관광안내소에서 9시 30분 버스가 떠나자 동승한 가이드가 오늘의 일정을 간단히 설명한다.
버스는 화서문과 장안문을 통과하여 먼저 화홍문에서 내린다.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7개의 수문이 받치고 있는 화홍문
은 여름철 물이 3단으로 떨어지면 아주 멋진 물보라를 볼 수 있다.
화홍문은 화성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일본에 널리 알려져 있어 일본인들이 많이 찿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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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화홍문이 있는 수원천에는 버드나무가 많아 이 곳을 柳川이라고도 불렀는데 정자가 아주 아름답고 정자에서 바라보는 龍淵과
성곽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정초대왕께서 즐겨 찿으셔서 웅광을 즐기셨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정자가 대개 8각형인데 이 것은 16각형으로 도어있는데 조하가 아주 잘 이루어져 매우 아름답다. 화성에서 내가 가장 많이 방문객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방화수류정이라는 각루의 이름은 宋나라 시인 정명도의 시에 나오는 것을 인용했다고 하는데
그 뜻은 "꽃을 찿고 버들을 따라 노니는 매우 아름다운 곳" 에 있는 정자라는데 원래 용도는 적의 동태를 살피는군사용 角樓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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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 내부에서 동쪽 성벽을 배경으로 둘째 딸 손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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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수류정 밑에 있는 이 곳 용연은 4월 말 쯤 철쭉이 피면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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