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5:11~31 의심소제에 대해

[변영기]

민 5:11~31 의심소제에 대해

어릴적 기억이다. 동네 형의 아버지가 사흘에 한 번씩 부인을 폭행했다. 그 아주머니가 비명을 지르면서 우리 집으로 들어온다. 아버지가 동네의 유지로 존경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피를 흘리는 아주머니의 모습을 보았다. 남편이 의처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것이다. 정신병 진단기준ESM 에 의하면 의처증, 의부증도 정신병 진단속에 들어가 있다.

민수기5장 의처증을 합법화한 듯한 법 <의심법><의심소제>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하여 남편에게 신의를 저버렸고 [13] 한 남자가 그 여자와 동침하였으나 그의 남편의 눈에 숨겨 드러나지 아니하였고 그 여자의 더러워진 일에 증인도 없고 그가 잡히지도 아니하였어도 [14]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더럽혀졌거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아내가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든지 [15]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민 5:11-15)

“[16] 제사장은 그 여인을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18]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의 머리를 풀게 하고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그의 두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19] 여인에게 맹세하게 하여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다른 남자와 동침하여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쓴 물의 해독을 면하리라 [20] 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몸을 더럽혀서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21]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네가 네 백성 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22]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민 5:16-22)

여성인권문제?

“[23] 제사장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글자를 그 쓴 물에 빨아 넣고 [24] 여인에게 그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마시게 할지니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 가서 쓰리라 [25] 제사장이 먼저 그 여인의 손에서 의심의 소제물을 취하여 그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 흔들고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26] 제사장은 그 소제물 중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그 여자에게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로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후에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할지라 [27] 그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그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의 배가 부으며 그의 넓적다리가 마르리니 그 여인이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28] 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리라 [29] 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의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힌 때나 [30]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자기의 아내를 의심할 때에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31]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민 5:23-31)

성경에 뭐 이런 법이?

멀쩡한 여자를 두고, 의심했던 남편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다.

의심법

24살 신학대 2학년때 중간고사 시험문제

민5:11- 의심법을 풀이하라.

아내의 행실에 의심이 생긴 남편이 제사장에 가서 의심의 소제를 드리는 이법은 소제부터 뭔가 특이하다.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민 5:15)

레위기 2장에 가면 소제가 나온다.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레 2:1) 기름+ 유향

일반소제는 기름을 붓고 유향을 놓아야 하는데

일반소제와 전혀 다르다.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민 5:15)

	일반소제	의심소제
방식	기름+유향	x
예물	밀	보리

참고자료/의심 소제의 절차 (민수기 5:11-31)

① 남편의 의심:

남편이 아내가 다른 남자와 간음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지만, 그 의심을 확인할 증거가 없을 때 남편은 의심을 풀기 위해 제사장에게 나아갑니다.

② 아내를 제사장에게 데려옴:

남편은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 나아갑니다. 아내는 하나님 앞에서 결백을 증명하거나 죄가 있음을 드러낼 의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③ 소제물 준비:

남편은 의심 소제를 위해 보리 가루 1에바의 10분의 1을 제사장에게 가져갑니다. 이 소제물은 기름이나 유향을 섞지 않은 것으로, 이는 슬픔과 고통을 상징합니다.

④ 정결의 물과 성소의 먼지:

제사장은 거룩한 물과 성막 바닥의 먼지를 섞어 만든 쓴 물을 준비합니다. 이 물은 아내가 마실 "저주를 일으키는 쓴 물"로, 그녀의 결백 또는 유죄를 드러낼 역할을 합니다.

⑤ 제사장의 선포와 맹세:

제사장은 아내를 앞에 두고, 그녀에게 맹세를 시킵니다. 아내가 결백하다면 저주를 피할 것이지만, 죄가 있다면 저주가 임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약 아내가 간음하지 않았으면, 저주를 피하고 무사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습니다. 그러나 간음했으면 저주가 내려서 그녀의 배가 불러오고 넓적다리가 썩는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⑥ 쓴 물을 마심:

아내는 쓴 물을 마십니다. 이 물은 아내가 간음을 저질렀다면 몸에 해로운 작용을 하게 됩니다.

⑦ 결과:

만약 아내가 간음을 저질렀다면, 저주에 따라 그녀의 배가 불러오고 넓적다리가 썩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만약 아내가 결백하다면, 저주는 이루어지지 않고 아무런 해를 입지 않으며, 남편은 의심을 풀게 됩니다. 또한, 결백한 아내는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됩니다.

부정한 일이 있었으면, 이런 일이 일어난다. 무슨 뜻인가?

이 법은 지금 보면 황당하지만 그 당시 배경에서 보면 철저하게 여성보호장치이다.

왜냐하면 고대사회에서는 아브라함, 사라를 통해 보듯이 남편의 결정에 따라 아내를 맘대로 하는 사회였다.

남편의 권위, 일방적, 절대적이었다.

남편은 의심이 생기면 곧바로 아내에게 조치를 내릴 수 있는 사회였다.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다.

이 법은 절대로 조치를 취하지 말고,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라.

즉각적 폭력적인 행위로 여자를 보호하는 법

여성보호장치였다.

당연히 여성들의 죄를 방지하는 제도가 되었다. 이 모든 과정이 느끼게 될 심리적 압박은 컸을 것이다.

“그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그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의 배가 부으며 그의 넓적다리가 마르리니 그 여인이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민 5:27)

배가 부르고 넓적다리가 마른다는 의미는?

가짜약을 썼는데 병이 낫는 플라시보 효과, 아무 약도 안했는데 몸이 이상해져 노시보효과

화학요법을 보고 충격받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효과

넓적다리 히) 야레크, 새번역성경, 여성의 성기를 나타내는 완곡어법

“제사장이 여인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했을 때에, 그 여인이 자기 남편을 배반하고 제 몸을 더럽힌 일이 있다면, 저주를 불러일으키는 그 물이 그 여인의 몸에 들어가면서, 여인은 쓰라린 고통과 함께 배가 부어 오르고, 허벅지가 마른다. 그러면 그 여인은 겨레 가운데서 저주받은 자가 된다.”(민 5:27, 새번역)

허벅지가 마른다. 임신을 할 수 없다. 가임현상이 나타난다. &

“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리라”(민 5:28, 개정)

문제없는 여인은 임신하게 되고,

문제있는 여인은 불임의 결과가 나온다.

여성보호장치일뿐 아니라 가정보호장치였다.

의심했던 남자는?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레 20:10)

레위기에서 여성들의 경우는 불임의 벌을 받지만,

레20:10에서 남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더 강력한 경고가 나온다.

이 규정은 성적 정결을 강조, 여성의 명예를 회복시켜주기 위한 섬세한 장치였다.

향유를 깨트린 여인,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요4장 우물가의 여인,

출발을 위한 준비: 민5장에서

1) 진중에서 부정을 제하라. 3병자: 문둥병,

2) 사람과의 관계

3) 민5:11 -

광야를 행군하면 그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힘해야 한다.

임하려면

1) 존재적 부정에서 정결하라

2) 인간관계에서

3) 가정에서 정결하라.

메시지) 진영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시게 하라.

조직과 질서가 잘되어도 정결해야 한다.

정결은 예배에서, 교회에서, 사회가, 가정이 정결해 져야 한다.

민수기 5장의 기별, 정결하라.

행군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메시지

성경의 하나님: 정결하라.

깨끗함을 잃으면 힘이 없다.

임재해야만 의미가 있다.

진영에 임재하게 하려면 예배, 삶, 가정이 정결해 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