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절대불가(計算絶對不可)
김태식(가든수필 2023/11/13)
얼마전 물과 전기료의 청구서가 두달에 1200 여불의 서류를 받은바 있었다. 500 여불의 고지서가 두배이상의 금액이라 깜짝 놀랬다. 마루 밑에 들어가 수도관을 확인 끝에 구멍난 곳을 찾았다. 또 한번은 Gas Bill과 물 값이 평상시에 3배나 나왔다. 확인 해 보니 온수 관이 구멍이 난 것이 범인이었다.
나는 근래 여름철에는 밭에 채소를 심지 않는다. 물값이 다락같이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집의 Lot size 와 비스한 곳의 물소비를 비교하면서 절약 하라고 경고를 보낸다. 물값은 많이 사용할 수록 물값은 누진세를 더 부과한다. 나는 10월말경 채소 씨앗을 뿌려 11월에 모종을 옮겨 심는다. 겨울 철에는 2~3 일에 한번 물을 주어도 잘자란다. 또 때때로 비가 오면 4~5일은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추수 감사절을 마지 하며 온냉비(溫冷費)와 물 값을 생각하게 되었다. 365일 하루도 빠짐 없이 사용하는 햇빛 값을 하나님이 요금으로 계산하여 청구 하신다면 매달 그 값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호흡하고 사는 공기를 생각해 보았다. 산소 호흡기를 사용하는 병원의 환자들을 생각해 본다. 잠시만 멈처도 죽을 산소의 공기 값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다 공짜로 공기를 일생동안 마시며 살고 있다. 감사할 이유가 우리에게는 지천이다. 공기, 햇빛, 비 이것만으로도 감사할 이유가 충분하다. 우리에게 건강을 주셨으나 관리를 잘못해서 병이나고 고생을 하며 불평과 불만 속에 하루하루 살고 있다.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주시고 누리며 행복하기를 바라신다. 우리는 만족과 감사는 커녕 불평과 불만으로 원망 속에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불행하고 불쌍한 인생이 될 수 밖에 없다. 감사함으로 보면 감사할 일이 아닌것이 없게된다. 만사는 영적 안목으로 보면 감사와 찬양의 일 뿐이다. 다니엘은 20대 때 죽음의 위협을 당하면서 다음과 같이 찬양을 한다. “주여 내가 만민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무더위가 계속하던 화씨 100도를 넘나들던 무더위 어느 날 오후 3시경에 정전이었다. 30~40분의 정전이 관례인데 무더위 속에 3시간의 정전으로 선풍기조차 무용지물이었다. 손풍기(부채)를 찾아 손 운동의 3시간은 고역이었다. 전기의 혜택없이 사는 지구상에 20억이 있다고 한다. 식수 시설이 없는 사람은 10억이나 된다고 말한다. 그들의 어려움을 잠시나마 체험하며 감사 했던 순간이었다.
추수감사절을 목전에 마지 하며 무릂을 끓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입술이 열렸다. 주님추수 감사절이 다가 옵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살아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나를 창조하신 나의 하나님 !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이시간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영원한 아버지가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영원히 돌아갈 집이 있어 감사하고 날마다 주님의 품안에 있게 하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괴롭고 외로울 때 언제나 내곁에 계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약점과 강점 모든 것을 아시니 감사합니다.한없이 부족한데도 늘 용서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니 감사합니 다. 주님 닮기 원합니다. 주님의 성품을 닮고 사랑을 실천하기 원합니다. 주님 인도하시는 길이라면 그 어느곳이든 순종하며 따르게 하옵소서.
성경 이사야서에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자기 몸에서 낳았기 때문에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품에 안고 키웠기 때문에 자식의 체질을 알고 긍휼히 여깁니다. 아이가 아프면 밤을 새우며 함께 아파합니다. 그러나 혹시 어떤 경우는 부모는 자식을 잊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잊지 않겠다고 선언 하신다. 우리의 이름을 손바닥에 새기시고 보살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습니다. 그 보혈로서 우리 육체의 병, 마음의 병, 영혼의 병을 다 치료해 주신다. 감사의 글 (M. J. 라이언 <감사>)을 소개한다. 오늘부터 나도 감사하며 살겠다며 마음으로 다짐을 하면서…
감사의 힘
감사하면 기쁨이 넘치며,
감사하면 언제나 생기가 있고,
감사하면 우울증이 치유되며,
감사하면 건강해지고,
감사하면 걱정 근심이 없어지며,
감사하면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감사하면 고통과 분노가 사라지며,
감사하면 부족함을 받아들일 수 있고,
감사하면 공허하지 않으며,
감사하면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게 되고,
감사하면 상처받더라도 사랑하며,
감사하면 무엇이든 나누어주고 싶고,
감사하면 모든 생명체와 교감할 수 있으며,
감사하면 평범한 일상도 은총으로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