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열반송
생평기광남녀군
미천죄업과수미
할함아비한만단
일륜토홍괘벽산
1
"평생을 속고 속이는 남녀의 무리들이여!
하늘에 가득한 죄의 업이 수미산을 넘치구나.
산채로 아비에 떨어지니 그 한은 만갈래가 아니겄냐?
하나의 둥근 해 붉은 빛 토하면서 푸른 산에 걸쳐있다네."
위의 열반송은 아래와 같은 취지로 널리 알려지어 있군요.
2
"평생 남녀 무리들 속고 속이게 하였으니
하늘에 가득한 죄업이야 수미산을 지나쳤네.
산채로 아비에 떨어지는 그 한이야 만갈래 이드래도
하나의 둥근 해 붉은 빛 토하면서 청산에 걸쳐있다네."
1, 2, 둘 다 성철스님의 열반게송의 뜻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1번 게송은,
마치 세상 사람들이 평생 서로 속고 속이는 죄업 따라 대신해서 성철스님 스스로가 아비지옥행하는 뜻이라고 보일 것입니다.
2번 게송은,
성철스님 스스로 평생 남녀 무리를 속이고 속도록 하였기에 성철스님 스스로가 아비지옥행하는 뜻이라고 보일 것입니다.
일륜토홍괘벽산 성철스님의 견처에서는
세상과 사람들의 잘못이 성철스님 당신 스스로의 잘못으로 보입니다.
세상과 사람이 속고 속이는 짓이 바로 성철스님 당신 스스로가 속고 속이는 짓으로 보입니다.
일체가 다 나이고, 내가 일체이기 때문입니다.
일륜토홍도 청산도 일체이니 본래의 청정 나 자신뿐입니다.
그러니까 종교인 성직자 목사 스님들 정치가 세속인들이 속고 속이는 짓 모두가 성철스님 당신 스스로가 저질러는 죄업으로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남녀무리들이 속고 속이면서 미천 죄업을 쌓기에 아비지옥에 팔팔 살아서 들어가는 남녀 중생의 모습 그대로가 바로 성철스님 당신 자기자신의 모습으로 보인다, 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속고 속이면서 죄업을 쌓고 아비지옥에 들어가는 세계의 모습, 현실 사바세계의 모습, 또한 이대로 붉은 태양이 허공에 솟아 푸른 청산에 걸쳐있는 무량 무한의 천국이고 극락이다, 라는 말씀입니다.
지옥과 천국, 사바와 극락, 선과 악, 죄와 복, 생과 사를
초월한 본래 청정인 자화법계의 말씀입니다.
성철스님 열반송은
아비지옥을 포함하여 일체의 육욕제천을 완전하게 정복한
법계의 법왕, 승리자의 노래입니다.
부부야야가 성철스님의 열반송의 뜻을 여러 불자님에게 전하여 드릴려고 할 즈음에, 영흥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성철스님의 열반송은
마치 예수님이 인류의 선악 분열증의 짐을 당신 스스로가 짊어지고서 십자가에 올라가셨던 것처럼, 모든 종교인 성직자 정치인 속세 중생들이 저질러는 죄업을 성철스님 당신께서 홀로 짊어지고서 스스로 아비지옥으로 들어가서 아비지옥조차 청정한 자성으로 파해하여 버렸다는 선승중의 선승의 거룩한 안목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라고 하드군요.
불자님들에게 성철스님의 열반송의 뜻을 전하겠다, 라고 스님에게 알린 적은 없었습니다.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불자님들께서,
“나도 성철스님처럼 세상과 사람들을 바로 나 자신으로 포용하리라.”
라면서, 우주 법계를 송뚜리째 포용하는 대기를 갖추시면 좋겠습니다.
영흥스님은 열반송의 뜻을 부부야야에게 말씀하시면서,
“원택스님이 듣는다면 대단히 기뻐할 것인데......”
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