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유럽의 버핏’이라고도 불리는 투자의 대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톨라니 달걀이론은 시장기 과매수 상태인지 혹은 과매도 상태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으로 나누어지고, 이 행위가 반복된다고 합니다.
즉, 강세장과 약세장으로 나눌 수 있으며, 주식시장의 등락이 반복되는 말입니다.
우선 코스톨라니 달걀 이론에서는 상승운동과 하강운동에 대해 먼저 알아보아야 합니다.
여기에는 각각 조정국면, 동행국면, 과장국면이 위치합니다.
Y축인 상승운동구간입니다.
A1 = 조정국면으로 거래량이 적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적은 상태입니다.
A2 = 동행국면으로 거래량과 주식소유자의 수가 증가하는 상태입니다.
A3 = 과장국면으로 거래량이 폭등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도 많아져 맥시멈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X축인 하강운동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B1 = 조정국면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가 조금씩 줄어듭니다.
B2 = 동행국면으로 거래량은 증가하고 주식 소유자의 수가 계속 줄어듭니다.
B3 = 과장국면으로 거래량은 폭증하지만 주식 소유자의 수는 적어져 Y, 최저점에 달하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예제를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과 같이 증시가 폭락했을 때 너도 나도 가리지 않고 주식을 매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끝도 없이 바닥으로 내려갔고 가까스로 주식을 매도한 사람들은 ‘다시는 주식을 쳐다보지도 않겠다’라고 스스로를 타이르며 투자를 경계하게 됩니다.
이 때 주가는 최저점에 달하였고 경제와 증시가 안 좋다는 비관론에 맞물려 경제가 더욱 침체 됩니다.
이렇게 비관론이 팽배하고, 호재가 없을 때 조정국면(A1)은 조심스럽게 시작됩니다.
흔히 말하는 소신투자자 또는 바겐헌터라고 불리는 투자자 들이 주식들을 주머니에 쓸어담아버리는 것입니다.
(※소신투자자란 인내하고, 돈있고, 생각과 행운이 있는 사람이라고 코스톨라니가 말하였고 바겐헌터는 싸고 좋은 주식을 찾는 사람이라고 존 템플턴이 말하였습니다.)
증시의 폭락으로 바닥으로 내려 꽂혀버렸던 경제 상황은 서서히 호전되기 시작하며 다시 주식시장에 활기를 띄게 됩니다.
그리고 아마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은 닷컴버블을 겪고도 살아남아 상승세를 넘어서 독주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사람들은 주식시장이 호황을 띄는 것을 보고 하나, 둘씩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바로 동행국면(A2)에 도달한 것입니다.
주식 거래량과 소유자의 수가 증가하니 주가는 당연하다는듯이 상승하고, 여기서 많은 부화뇌동파가 투자에 임합니다.
즉, 투자를 노름하듯이 하는 사람들, 투기꾼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주식은 서서히 최대점인 과장국면(A3)에 안착합니다.
이 때 A1에서 투자했던 소신파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증권시장을 빠져 나옵니다.
더이상 투자가 중심이 아닌 투기의 장으로 변해 흥미를 잃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오를만큼 오른 주식은 상승세를 멈추게 됩니다.
A3(과장국면)을 종결시켜버릴 마지막 최후의 매수자가 등장합니다.
이 매수자가 주식을 사면서 더이상 주식을 살려는 사람은 없고 팔려는 사람만 가득해집니다.
이제 더이상 주식을 살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최후의 매수자가 마지막 주식을 매수했기때문에 매도할 사람 밖에 남지 않은 것입니다.
이제 우려했던 폭락이 시작되고, 하강운동이 발생합니다.
조정국면(B1)이 시작되면 부화뇌동파는 끊임없이 내려가는 주가에 서로 주식을 매도하려고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옵니다.
그리고 주가는 서서히 내려오며 동행국면(B2)에 도달합니다.
이때, 일부 소신파 투자자와 부화뇌동파가 주식을 매수해 거래량이 소폭증가합니다.
하지만 빠르게 내던져지는 매도량에 주가는 끊임없이 하락하고 과장국면(B3)에 도착합니다.
주식은 최저점을 향하였고 매도량은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소신파투자자가 다시 소매를 걷어붙히고 주식을 사들여 거래량(매수량)이 증가 하여 다시 A1(조정국면)으로 이동합니다.
코스톨라니의 요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A1국면과 B3국면에서는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모두가 주식을 내 던졌을때, 조용히 투자하여 기다리는 것이지요.)
A2에서는 기다리거나 가지고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야 합니다.
(부화뇌동파가 등장하여 주식을 사기 위해 증시에 참전하기 때문입니다.)
A3국면과 B1국면에서는 매도해야합니다.
(더 이상 주가상승을 기대할 수 없고, 위험한 상태입니다.)
B2국면에서는 기다리면서 현금을 모아야합니다.
(부화뇌동파가 주식을 더 싸게 내던질때까지 기다린 후, B3에 도달하면 모아놨던 현금으로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