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무선에 디지털DV통신이 도입되어 사용하기 시작한 지도 10여년이 지났습니다. D-star를 시작으로, Yaesu사의 C4FM Fusion에 이어 상업용의 DMR을 도입하였습니다. 그리고 NXDN, P25 등 그야말로 디지털DV모드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할만합니다.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도
이렇게 여러가지의 모드가 있다보니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이런 다양한 모드를 통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각 모드간의 링크를 시도하였지만, 링크는 기능적으로 그 한계가 있다보니 사용자들이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였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새로운 모드 또는 프로토콜을 만들어서 기존의 문제점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새로운 모드 M17
M17이라고 하니, 군대를 다녀 온 분이라면 알만한, M16의 사촌쯤으로 생각하시겠지만, 이것은 전세계 아마추어무선사들이 주축이 되어서 만든 DV통신의 새로운 모드입니다. 약 2년여간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서 현재 실제 교신을 할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기존의 여러가지 모드는 전부 상업용의 AMBE보코더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하여야 했지만, M17은 Codec2라는 무료 보코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마치 현재 DVSwitch에서 DMR은 ThumbDV같은 보코더가 없어도 사용이 가능한 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등록방법을 간소화하여 DV통신의 진입장벽을 낮추었습니다.
DMR은 저렴한 중국제 무전기의 도움으로 빠른 시간내에 활성화가 되었지만, 상업용을 아마추어무선에 적용하다 보니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많고, 초기설정등에 상당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M17은 아마추어무선에 맞게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개발하였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관건은 기존의 여러가지 모드가 이미 활성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M17이 얼마나 빠른 시일내에 활성화될 수 있을지가 가장 관건입니다. 일단 최근 G4KLX의 MMDVM에도 M17이 추가되었다고 하니 조만간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으로 관심을 가진 분들은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지만,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내용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으면 충분합니다. M17은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른 모드와는 달리 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이므로, 향후에 M17이 활성화되기 시작하면 그때 공부를 하여도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문제는 기존의 D-STAR나 DMR, C4FM무전기가 이미 수만대 보급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게다가 DMR처럼 상업용 디지털 무전기덕분에 아마추어들도 값싸게 DMR무전기를 쓸수가 있었는데 아마추어용만으로 만들어서는 규모의 경제성을 이룰 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또 공부해야하는 모드가 생겨 좋습니다
DV모드에서 계속 새로운 것들이 나오네요..또 공부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됩니다. ㅋㅋ
미지의 새로운 대중적인 영역이 될거 같습니다.
좋은 자료 항상 감사합니다.
OM님께서 M17 연구팀에 Join하시어 선구자 역할을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바라봅니다^^;;
지금이라도 빨리실용화되어 복잡한 단계가 일원화 되길 기대해봅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dv 통신 시작에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하여 보완된
새로은 M17 출시된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는군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DV통신에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지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문제는 기존의 D-STAR나 DMR, C4FM무전기가 이미 수만대 보급된 상황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겠네요. 게다가 DMR처럼 상업용 디지털 무전기덕분에 아마추어들도 값싸게 DMR무전기를 쓸수가 있었는데 아마추어용만으로 만들어서는 규모의 경제성을 이룰 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