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덕분에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12만달러(한화 1억7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실현가치 대비 현재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MVRV 지표가 강세장 지속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VRV는 1이하일 경우 저점, 3.7 이상일 경우 완전한 고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코인의 가격이 1억을 돌파했음에도 불구하고 2~3에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아직까지 완전한 고점에 달하지 않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물론 1이상이면 고평가 구간에 들어간다는 것이 함정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이처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상승론자들은 트럼프가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만큼, 암호화폐 시장은 더욱 각광받을 것이고 이에 대한 투자심리가 계속해서 불이 붙으며 상승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반면 하락론자들은 갑작스러운 급등에는 분명히 조정이 뒤따른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이어진 상승세가 가상화폐 강세론자들을 함정에 빠지도록 하는 ‘불트랩(bull trap)에 불과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