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환경 친화적인 폴리유산
일본 플라스틱 생산량은 1000만톤 정도이다. 절정이었던 2000년경에 비해 30% 정도 감소하고 있으나 석유로부터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아직 대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생산량으로서는 4대 플라스틱이라 불리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틸렌, 폴리염화비닐이 70%를 점유하고 있다.
통상의 플라스틱은 자연계에서는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폐기되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만다. 그래서 야외에 방출되면 자연에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주목되게 된 것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서 유일하게 대량 생산되고 있는 폴리 유산은 다수의 유산분자가 연결된 구조를 갖고, 년간 1만톤 가까이 생산되고 있다. 유산은 탄소원자에 연결되는 4개의 관능기의 배향에 의해 D-유산과 L-유산의 2종류가 존재하고 석유로부터 화학 촉매에 의해 유산을 합성하면 2종류의 유산이 등량혼합한 라세미(racemic)체로 된다. 하지만 라세미체의 유산으로부터 유산을 만들면, 여려서 플라스틱으로 사용하기에 물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폴리유산은 어느 한쪽의 유산으로부터 생산되어야 한다. 유산균은 어느 한쪽의 유산밖에 만들지 않기 때문에, 폴리유산의 원료의 생산에는 유산균이 이용되고 있다. 공업적으로는 생산성이 높은 락토바실러스•델부르에키이(Latobacillus delbrueckii)라고 불리는 장간균이 유산의 생산에 이용되고 있다.
폴리유산의 최대 용도는 농업용 시트이다. 시트의 조각이 밭의 흙 속에 섞여 버린다고 해도, 머지않아 분해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산야에서 전투복(combat suit)을 입고 서바이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발사하는 BB탄은 폴리유산으로 만들어졌다. 환경오염을 최소한으로 지연시키는 배려이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으로서 성질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용도가 제한되지만 환경 친화이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요점 BOX 통상의 플라스틱은 폐기되면 환경 오염으로 폴리유산은 다수의 유산분자가 연결된 구조 폴리유산의 최대 용도는 농업용 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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