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차량 운행을 마치고 주차장에 주차하고 건물을 돌아서 나오는데
신용카드 같은 것이 눈에 띄었다.
차가 밟고 지나간 자국이 있어 일단 주어서 목양실로 가지고 올라왔다.
습득한 카드를 어떻게 햐야할지 네이버에 물어보니
1) 경찰서에 갖다 주는 방법
2) 카드사에 신고하는 방법
3) 우체통에 넣는 방법이 있었다.
세 가지 방법 중 두 번째 카드사에 전화로 신고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카드 회사 상담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카드 번호와 카드의 이름 등을 말해 주었더니
신고한 나의 전화 번호와 이름을 확인하였다.
분실한 분에게 나의 신상을 전해 주어도 되냐고 묻기에 그렇게 하라고 했다.
30분도 지나지 않아 분실하신 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나는 교회 건물 이름과 몇 층인지를 알려 주었다.
약 한 시간 후에 교회 입구인 6층에서 전화를 주셨다.
카드를 들고 나가서 교회 문을 열고 전달해 주었다.
감사하다고 박카스 1박스를 들고 오셨다.
괜찮다고 사양했지만 놓고 가셨다.
인사를 받기 위해 한 것은 아니었지만 감사히 받아서
엘리베이커 앞 사탕바구니 옆에 놓았다.
6층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그 분의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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