妙莊嚴王本事品 讚曰
묘장엄왕본사품 찬왈
外雖持呪以弘護 內必轉邪而立正
외수지주이홍호 내필전사이입정
是則能知妙法 是則能闡一乘
시즉능지묘법 시즉능천일승
昔有比丘四人 精持妙蓮一部
석유비구사인 정지묘연일부
三人發眞歸源 一人誤落王位
삼인발진귀원 일인오락왕위
擬欲轉邪立正 權化伊家母兒
의욕전사입정 권화이가모아
得佛三昧變化 同詣法華會上
득불삼매변화 동예법화회상
一朝豁悟前因 自怪枉入塵網
일조활오전인 자괴왕입진망
且道 轉邪標格 作麽生道
차도 전사표격 작마생도
神膏點出一堂寒
신고점출일당한
始信從前非外得
시신종전비외득
頌曰
송왈
一乘妙法淨如蓮 處處回邪駕法船
일승묘법정여연 처처회사가법선
若非愛緣難出網 君看二子濟纏緜
약비애연난출망 군간이자제전면
27. 묘장엄왕 두아들의 전생을 찬탄하다
밖으로는 다라니를 가지고 법사를 지키고 보호 하더라도
안으로는 삿된 것을 반드시 바르게 세워야하니
이것이 미묘한법을 알고 일승(一乘)을 드러 내는 것이다.
옛날에 네명의 비구가 『연꽃법화경』을 정성껏받아 지녔는데,
세사람은 참된마음에서 도를 성취 하였으나
한사람은 복을 탐하여 왕이 되었다.
이런왕 에게 삿된길을 버리고 도를 닦게 하고자,
도를 성취한 세사람은 방편으로 왕의 아네와 두아들로 화현하여
부처님의 삼매와 신통변화 를 얻고 왕과 함께 법화회상으로 나아갔다.
어느날 아침왕이 깨달음을 얻어 전생의 인연을 환히보니,
번거러운 세상으로 잘못들어간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였다.
한번 일러보아라, 잘못된일을 바로 잡아 드러낼 것을 어떻게 말한 것이냐?
춥고 어둔 집안에서 불을 밝히니
찾는물건 예전부터 거기 있었네.
게송으로 말하노라
일불승(一佛乘)의 미묘한법 연꽃처럼 깨끗하여
곳곳에서 삿된 것을 정법으로 바꾸면서
자비로운 인연으로 아버지를 제도하니
두 아들의 신통 방편 그대들이 좀 보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