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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감상.앤트맨(Ant-Man,2015) : 윈드보스 : 2015.11.15. 우연한 기회를 맞이하여, 새로운 영화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됐다. 바로 한국을 다녀온 우리 직원의 입에서 나온 소식이었다. "에이~ 아까워요. 앤트맨을 보고 왔었어야 했는데!" "그 영화는 사람이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하면서 마블(Marvel) 이라는 만화에서 창작된 영웅인데, 꽤 재밌어요." 라는 소개얘기였다. 잊어버리고 있던 중, 우연히 이 영화를 볼 기회가 생겼다. 너무 기뻤다. 새로운 액션 히어로를 만난다는 것에 약간의 긴장감이나 흥분을 느끼게 된 거다. 늘 기존 창작된 영웅시리즈에 식상한 편이었는데, 새로운 영웅에 대한 탄생과 이야기는 당연히 나를 또다시 환상과 즐길 거리가 생길 수 있어 행복해지는 건 당연한 거다. 영화의 주인공은 또다른 과학의 산물로 나온 영웅이며, 이 영웅은 평범하게 시작하지만, 한때 꽤 유명한 배우였던 '마이클 더글라스' 까지 등장하고 있다. 영웅의 이야기가 그렇듯 평범하게 시작하는 건 아니다. 시작도 감옥에서 갓 출소하는 장면부터 시작하는 거니깐..... 그리고, 세상에서 버림받은 듯, 사회 부적응자의 모습까지 보여주며 힘겨운 삶을 살던 중,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웅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자가 그를 선택함으로 인해 졸지에 영웅이 된다. 물론, 천재적인 과학자에 의해 응축된 기술의 산물로 탄생했으니, 살짝동안은 그 기술에 대한 적응기간과 연습기간이 필요하게 되는 건 당연한 거고,,,, 천재적인 과학자 옆에 그다지 예쁘지는 않지만, 무척이나 섹시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여배우는 또다른 덤으로 작용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이어져 세상을 구한다는 멋진 이야기이기는 한데, 왠지 모르게 이런 창조력을 가지고 꾸준히 세상의 문화산업에 리더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들이(?) 조금 부럽다. 우리들에게는 그저 역사교과서 얘기로 돈벌이에 대한 똥튀기는 싸움이나 하고 있을 때, 이미 세계를 선도할 준비를 하고 있던 그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우리들이 뼈빠지게 벌어놓은 돈을 몇시간의 구경거리와 함께 앗아가는 거다. 참 안타깝다. 우리도 창의성이라면 남못지 않은데, 왜 우리는 늘 뺐기는 곳에 서 있어야 하는건지.... 다들 정신 차리고, 좀 더 현실을 바라본 후, 우리들에게도 되지도 않는 전통 운운하며, 음식이나 팔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좀 더 멋진 세계인을 놀라게 할 수 있는 모습의 문화창조기술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 앤트맨이라는 새로운 영웅탄생을 보게 되었고, 이 액션영화는 나름대로 논리까지 띠고 있어, 즐겁게 머리도 돌려가며 보았다. 미국 마블이라는 만화시리즈 책이나 구해서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