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개공 뜻/의미. 모든게 실체가 없어 비어 있다는 것이 일체개공[一切皆空]이다.
일체개공[一切皆空]
모든 게 다 공하다라는 뜻이다.
공[空]하다...라는 뜻은 뭔가?
아무것도 없다는 무[無]를 뜻하는게 아니고, 있되 그 자체에 고정불변의 영원한 실체가 없다는 뜻이다.
내 몸은 없나?
있다.
그러나 내 몸에 실체가 있는가?
없다.
그러므로 내 몸은 공[空]한 것이다.
공[空]을 논하자면 뭔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없는데 공[空]을 논한 수는 없는 것이다.
뭔가 있되,
그 자체에 내재된 실체가 없다는 것이 공[空]이기 때문이다.
공[空]과 무[無]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직접 공[空]을 깨달아야 한다. 그 전엔 알 수 없다. 죽었다 깨도, 단 0.0000000000000000000000000001%도 알 수 없다.
용수보살의 공사상???
용수보살(나가르주나)께서 최초로 공사상을 펼쳤다고 말하는 자들은 멍텅구리 중의 왕멍텅구리들이다.
경전....즉 불경을 전혀 안본 바보들이나 저런 헛소리들을 해댄다.
초기경전에 뻔히 나오는 용어가 바로 공[空]이다.
공사상은 부처님 말씀이지, 용수보살이 창작해내서 만들어낸 개념이 아니다.
아함경/니까야를 봐야한다.
초기경전(아함경/니까야 등등)에서 공[空]은 어떤 위치에 있는가?
해탈/열반의 핵심이다.
니까야/아함경에 나와 있는 해탈의 공식은 다음과 같다.
무상▶고▶무아▶공[空]▶무소유▶염▶이욕▶해탈▶해탈지견
초기경전이나 대승경전이나 해탈의 핵심이 바로 공[空]이다.
공[空]을 깨달아 해탈하는 것이기에 "공해탈문"이다.
그러므로 깨달아야 할 것이 바로 공[空]이다.
불교를 단 한마디로 한다면, "공[空]"이다.
제법개공[諸法皆空]은 일체개공[一切皆空]과 같은 뜻이다.
제법개공[諸法皆空]
제법이 공하다.
첫째, 모든 존재는 모두 다 공하다.
사람, 귀신, 동물, 신, 악마, 아라한, 보살, 부처님....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모조리 다 공하다.
귀신, 악마를 두려워하는 것은 공함을 모르기 때문이다. 귀신, 악마에게 뭔가 실체가 있다고 여기고 두려워하는 것이다.
둘째, 모든 현상은 모두 다 공하다.
심리현상 및 자연현상 등 그 모든 현상들엔 어떤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다. 그래서 그 모든 것들이 변화해간다.
애착하거나, 싫어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도 역시 공함을 몰라서이다. 공함을 안다면 애착할만한 것도 싫어할만한 것도 역시 그 무엇도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셋째, 그 모든 진리도 역시 모두 다 공하다.
왜냐면 최상의 진리가 공[空]이며, 절대적인 진리가 바로 공[空]이기 때문이다.
진리에 집착하는 것도 역시 진리의 실상을 몰라서 그렇다.
넷째, 공[空]도 역시 공[空]하다.
중생들의 집착은 끝이 없다. 집착의 종착점이 바로 공[空]이다. 그래서 공[空]에 뭔가 있는 줄 알고 집착하기에 석가 세존께서는 공[空]도 역시 공[空]하다는 공공[空空]을 설하셨다. 공공[空空]이란 반야부 경전에 나오는 18공[空] 중의 하나이다.
그 모든 것이 공[空]하니, 그 얼마나 좋은가....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은가...
일체개고[一切皆苦]와 일체개공[一切皆空]의 차이점은???
일체개고[一切皆苦]는 그 범위가 제한적이다. 즉, 깨닫지 못한 중생이 무상한 것에 집착할 때 그 모든 것이 다 고통이라는 의미가 바로 일체개고[一切皆苦]이다.
물론 당연히 그 모든 고통도 역시나 실체가 없어 공[空]한 것이다. 고통에도 역시 영원불변한 실체가 없다. 그러므로 영원한 고통은 없는 것이다.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지옥에서 오래 벌을 받고 나면 다시 지옥에서 벗어나게 된다. 영원한 것은 본래 아무것도 없다.
그 모든 고통도, 즐거움도, 행복도 다 공[空]한 것이다.
일체개공[一切皆空]은 그 범위가 제한적이지 않다.
글자 그대로 그 모든 것들이 예외없이 모조리 다 공[空]한 것이다.
이 세상에 공[空]하지 않은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일체개공 뜻/의미. 모든게 실체가 없어 비어 있다는 것이 일체개공[一切皆空]이다.
일체개공[一切皆空]
모든게 다 실체가 없어 공하다.
이 뜻의 심오함은 뭘까?
그 모든 것들에 본래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미 모든게 본래 완전하다는 의미다.
뭔가 있어서 완전한게 아니고, 본래 비어 있어서 그 모든게 완전한 것이다.
단 하나의 문젯거리나 골칫거리도 본래는 없다.
그러므로 모든 게 이미 본래 다 완전하다는 뜻이다.
윤회에 구속된 나도 없고, 해탈시켜야할 나도 본래 없다.
윤회에도 해탈에도 역시 실체는 없다.
<제법무아>이기에 <일체개공>이다.
존재를 포함한 사물 등등 그 모든 것들에 실체가 있는 것은 그 무엇도 없으니, 그 모든게 이미 열반과 다름없다.
일체개공[一切皆空]이 열반이다.
우리 중생들은,
다만 이걸 모를 뿐이다.
오직 모를 뿐!!!
아는게 지혜요, 모르는게 무명이다.
알면 해탈하고, 모르면 윤회한다.
해탈/열반이란,
"나/영혼"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걸 윤회라는 족쇄의 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다.
그와는 정반대로,
본래 나라는 것이 없어 해탈시켜야할 나라는 것이 본래 없었음을 깨달아 해탈하는 것이다.
"윤회에 갇혀 있는 나, 해탈시켜야 할 나는 본래 없었구나."
불교의 해탈/열반은 세속 중생들이 아는 그런 구원과는 완전히 정반대이다.
이런 것은 불교 이외에는 없다.
그래서 불교가 출세간의 종교이다.
[문] 일체개공[一切皆空], 일체가 공한데 뭐하러 도를 닦습니까?
[답] 모든게 공함을 모르기 때문에 도를 닦는 것이다.
알면 뭐하러 닦나???
모르니 수행이 필요한 것이다.
[출처] 일체개공 뜻/의미. 모든게 실체가 없어 비어 있다는 것이 일체개공[一切皆空]이다.|작성자 마하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