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거짓말이다>로 동네책방 순회강연을 다니셨던 김탁환 작가님....
숲속작은책방도 그때 반가운 인연을 맺었는데요.
이번에 돌베개출판사에서 영화 작업과 동시에 진행한 <대장 김창수> 소설을 출간합니다.
작가님은 원래 책과 영상이 하나로 만나는 복합적인 작업을 꾸준히 시도하셨고, 역사소설을 즐겨 쓰시기 때문에 유독 영화화된 작품도 많았습니다.
특히 이 책은, 우리가 모두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잘 알지 못하는 백범 김 구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영화의 완성도도 높다고 알려져있고(별점 평가가 매우 높아요), 책은 영화보다 훨씬 깊숙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0월 16일 영화개봉일에 맞춰 돌베개출판사에서는 동네서점과 함께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요.
사전 예약주문을 하시면 김탁환 작가 저자 사인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숲속작은책방으로 저자 사인본 예약주문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
책은 10월 19일 출간 예정입니다.
책방 북클럽 다음번 책으로 이걸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
1896년 황해도 치하포, 청년 김창수가 일본인을 죽이고 체포된다. 그는 재판장에서 국모의 원수를 갚았을 뿐이라고 소리치지만 결국 사형 선고를 받고 인천 감옥소에 수감된다. 일본의 편에 선 감옥소장 강형식은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는 김창수를 갖은 고문으로 괴롭히고 죄수들마저 김창수에게 등을 돌린다.
하지만 그 곳은 그에게만 지옥이 아니었다. 못 배우고, 못 가졌다는 이유로 재판조차 받지 못한 채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조선인들을 보며 김창수는 조금씩 현실에 눈을 뜨게 되고, 변화를 꿈꾸기 시작한다.
천하고 평범한 청년이 대장 김창수로 거듭나기까지
그의 모든 것을 바꿔놓은 625일의 이야기!
[ About Movie ]
천하고 평범한 청년, ‘대장’으로 거듭나다!
1896년 암흑의 시대, 감옥 안 청년을 깨운 625일간의 감동실화!
1896년, 한 청년이 일본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다.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명성황후의 시해범을 맨 손으로 때려 죽이고 스스로 잡혀 들어간 이 청년의 이름은 ‘김창수’였다. ‘김창수’는 국모의 원수를 갚고, 나라의 치욕을 씻어냈지만 그의 신념과 용기를 알아주는 이는 조선에 없었다. 없어질 나라, 지워질 역사 앞에서 분노로 들끓고, 타오르는 열정과 정의감이 넘쳤던 치기 어린 청년은 한 순간에 사형수 신분이 되어 감옥 안에 갇히고 만다. <대장 김창수>는 실존했던 독립운동가의 강렬한 투쟁의 순간이 아닌 그 시작점에 놓인 한 청년의 변화를 그린다.
동학 농민 운동에 가담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겠다는 투지로 살아왔으나 외골수에 혈기만 넘치던 청년 ‘김창수’. 감옥이라는 가장 어둡고, 처절한 공간에서 그는 성장하고 변해가기 시작한다. 자신은 죄인이 아니라며 감옥 안에서도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던 청년은 자신보다 더 억울하고 힘이 없어 그저 고통을 당해내고 견뎌내는 것밖에 할 줄 모르는 감옥 안의 조선인들을 보며 해야 할 일을 점점 깨우치기 시작한다. 바깥 세상보다 더 참혹한 감옥살이를 견디는 이들을 향해 손을 내밀기 시작하는 ‘김창수’와 스스로 변하면 바꿀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으며 점차 변모해가는 동료 죄수들의 모습은 우리의 삶을 우리의 힘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현 세태와 맞물려 큰 울림을 주게 될 것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김창수’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이원태 감독. “결코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다.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건져 올린 사람의 이야기다. ‘김창수’를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길 바란다”는 그의 바람처럼 암흑의 시대, 감옥소에서 탄생한 대장 ‘김창수’의 모습은 올 가을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조진웅X송승헌X정만식X정진영
신정근X유승목X정규수X이서원X곽동연
이름이 곧 신뢰가 되는 대한민국 연기 대장들 총집합!
첫댓글 숲속책방을 통해서 책을 예약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쪽지로 연락처 알려주세요. 책 나오면 연락드릴게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쪽지는 정회원이상 가능해서 방금 정회원이 되었는데 승인이 필요하네요.
정회원이 승인해주시면 쪽지 드리겠습니다.
5학년아이가 읽어도 될까요? 영화도 기다리고 있고 돌배게 백범김구선생님 책읽고 김구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요. 가능하면 구입하고 싶어요. 저도 쪽지보내기가 안되네요
정회원 등업해드렸어요. 쪽지 보내주시고요...책이 아직 출간 전이라..ㅎㅎ...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김탁환 작가님 소설은 묘사보다는 이야기가 중심되는 구조라 대부분 재미있게 읽히는 점이 장점이에요. 게다가 영화작업을 염두에 두고 동시작업된 소설이라 아마도 드라마틱하게 구성되지 않았을까 짐작만 해봅니다. 분량있는 책을 잘 읽어내는 친구라면...또 영화도 본다면 읽어낼 수 있지않을까 싶긴 하네요.
이제야 이글을 봤네요. . (참 일찍도. .)숲속책방에서 '거짓말이다'데려오면서 김탁환 작가님한테 빠져서 그분책 많 많이 사봤네요~싸인본 책은, 이제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