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KITAS와 ITAS에 대해 차이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들어왔더니 모든 것이 끼따스가 있어야 할 수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끼따스라는 것은 제한적 체류 허가서라고 번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KITAS는 Kartu Izin Tinggal Terbatas의 이니셜을 따온 단어입니다.
ITAS는 위의 끼따스에서 Kartu(카드)를 뺀 Izin Tinggal Terbatas로 카드로 발급되지 않고 PDF파일로 나옵니다.
그래서 현재는 끼따스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이따스라고 합니다.
일단 인도네시아에서 차량을 구입하거나 은행계좌를 개설하려면 반드시 이따스가 있어야 합니다.
요즘은 에이전트(agent)를 통해 비자를 받으면 며칠 내로 이따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감짝 선물로 이따스를 받았기 때문에 서둘러 선배선교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현지은행 계좌를 개설하러 갔습니다.
처음에는 여권과 이따스만 가지고 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은행에서 재직증명서나 학생인 경우에는 재학증명서를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임락언어학원에 가서 담당자에게 부탁하여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은행으로 갔습니다.
본부 송금에 관련하여 먼저 Maybank에서 달러계좌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서류로는 여권, ITAS, 재학증명서, 현장에서 사진촬영으로 3~40분 걸려서 계좌가 개설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좌를 개설하면 이자가 나오기보단 매월 보관료로 1달러씩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만 달러계좌를 개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게좌를 개설할 때 최소 250달러(루피아 안됨)를 입금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잔고가 최소 500달러 이상이 있으면 보관료 1달러를 매월 보관료로 삭감해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달러가 없었지만 선배선교사님에게 부탁하여 빌려서 500달러를 입금해 두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계좌를 개설하는데 수입인지(10,000루피아)를 붙이네요^^
직불카드는 무료로 주었습니다.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은행인 BCA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한 서류는 여권, ITAS, 재학증명서, 현장에서 사진촬영으로 2개의 계좌를 개설하는데 거의 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외국인이 개설할 수 있는 계좌의 종류가 2개가 있었는데,
2개의 종류로 나누어 지는 것은 혜택의 차이인데, 인터넷뱅킹으로 1회 또는 1일 얼마의 송금을 할 수 있느냐의 차이이네요.
그러나 은행에 직접와서 송금을 하면 액수와 상관없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희는 가급적이면 송금수수료가 낮은 계좌를 선택했습니다.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먼저 최소 50,000루피아를 입금해야 합니다.
그러면 바로 10,000루피아가 첫째달의 보관료로 나간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계좌개설에 수입인지를 붙이지 않네요^^
그리고 직불카드 비용으로 1일 이후에 25,000루피아가 빠져나간다고 하네요.
은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현지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OVO나 Gopay나 Shopee에 쉽게 돈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BCA에서 OVO로 송금하니 1주따(1,000,000루피아)에 송금수수료가 전혀 없네요.
그런데 BCA에서 Gopay로 1주따(1,000,000루피아)에 송금수수료가 1,000루피아가 듭니다.
참고로, 편의점인 Alfamart나 Indomaret에서는 50만루피아 송금에 2,000루피아 또는 1,500루피아의 수수료가 들거든요^^
편의점을 통해서 1주따를 송금하면 4,000루피아 또는 3,000루피아의 송금수수료가 들게 되네요^^
적은 액수이긴 하지만 그래서 한푼이라도 아끼면 좋겠죠^^
첫댓글 저희는 이곳에서 학생신분이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재직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영문으로 된 G*S 선교사 영문재직증명서를 보여주니 계좌 개설이 되었습니다.
일반 직장인은 현지 재직증명서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BCA와 OVO가 연계되어 있는지, BCA에서 OVO로 충전할 경우에 수수료가 없네요^^
BCA에서 Gopay로 충전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