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몸을 웅크리다 보면 유독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우리는 흔히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과식했을 때 '체했다'는 표현을 씁니다.
하지만 단순히 위장의 문제로만 여겼던 이 체기가 사실은 우리의 뇌 컨디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주말에 체해서 오늘까지도 속이 편하지 않은데요.
체함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자율 신경계의 지배를 받는다고 해요.
특히 편안한 상태일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이 적절히 작동해야
위장이 활발하게 움직여 음식을 소화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한 상태에서 식사를 하면
우리 뇌는 비상상황으로 인식하여 교감신경을 활성화한다고 해요.
이때 혈액은 근육과 뇌로 몰리고 상대적으로 위장으로 가는
혈류량은 줄어들면서 위장의 운동이 멈춰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느끼는 체함의 실체라고 하네요.
장에는 뇌 다음으로 많은 신경세포가 분포해 있어 제2의 뇌라고 불립니다.
장이 꼬이고 답답하면 뇌 역시 맑은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겠죠.
체했을 때 머리가 지끈거리는 두통이 동반되거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뇌-장 축을 통해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즉 체기를 다스리는 것은 단순히 소화를 돕는 것을 넘어, 뇌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체했을 때 두통이 너무 심해서 고통스러웠어요.ㅠㅠ
체했을 때 도움되는 브레인트레이닝센터 수련 알려드릴게요.
1. 깊은 호흡으로 이완하기
속이 답답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얕아진 호흡을 깊게 만드는 것입니다.
편안하게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한 손은 배 위에 둡니다.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며 아랫배를 볼록하게 내밀고
입으로 천천히 내뱉으며 배를 집어넣습니다.
2. 장운동
양손을 포개어 배꼽 주위를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쓸어주거나
아랫배를 가볍게 두드리는 단전치를 해보세요.
그리고 아랫배를 등 안쪽으로 당겼다 밀었다 반복하면서 장운동을 해보세요.
장의 온도를 높여 혈액순환을 돕고 정체된 에너지를 순환시켜 체기를 내리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3. 손과 발의 경혈 자극
엄지와 검지 사이의 오목한 부분인 합곡혈과 발등의 태충혈을 강하게 지압해주세요.
이 부위는 전신의 기혈순환을 돕는 급소로 꽉 막힌 기운을 뚫어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 그런데 음식뿐만 아니라 감정도 체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억울한 마음, 미움, 과도한 걱정을 마음속에 쌓아두면 우리 몸은 늘 긴장 상태에 머물게 된다고 해요.
식사 전 잠시 눈을 감과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감사히 먹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것만으로도 소화기능은 놀랍게 향상된다고 하네요.
오늘 여러분의 장이 편안해지고 뇌가 맑아지는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첫댓글 장건강 잘 챙겨야겠어요~ 감정도 체할 수 있다니! 장운동으로 장건강 챙깁니다~
장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지는 장운동 좋아해서 매일 하려고 해요